오늘 늦은 퇴근길 무렵, 서울에 계셨던 분들은, 순식간에 쏟아진 비에 놀라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현재 서울지역의 비구름은 대부분 물러갔지만, 그 밖의 중부지방은 여전히 비구름의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 비는 밤사이 모두 그칩니다만, 대기가 한층 더 습해진 탓에, 내일 아침도 안개가 짙게 끼겠습니다.
특히 중부내륙과 중부서해안쪽으로 가시거리가 많이 짧아지겠습니다.
안전운전하시기 바랍니다.
오전까지는 남부지방 곳곳에 먼지도 남아있겠는데요.
다행히 낮부터는 전국에 쾌청한 하늘이 드러납니다.
전국적으로 '보통' 수준의 공기질을 회복하겠고요.
먹구름도 모두 물러가겠습니다.
따라서 맑게 갠 하늘 뒤로, 기온도 오르겠습니다.
낮에는 초여름 더위를 보이는 곳들이 많겠습니다.
서울 한낮 기온 24도로, 오늘보다 높겠고요.
대구는 27도가 되겠습니다.
당분간은 뚜렷한 비 소식 없이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고요.
게다가, 다음주는 벌써 6월에 들어서게 되는데요.
날씨도 이를 기다렸는지, 이제 맞춰 낮 기온도 30도 안팎까지 올라서겠고요.
한층 더 더워지겠습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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