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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연고 이전 더비' 제주가 웃었다…주민규 결승골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연고 이전 더비' 제주가 웃었다…주민규 결승골
  • 송고시간 2020-05-27 07:52:02
[프로축구] '연고 이전 더비' 제주가 웃었다…주민규 결승골

[앵커]

프로축구 K리그2 부천과 제주의 '연고지 이전 더비'에서 주민규의 결승 골을 앞세운 제주가 웃었습니다.

'대전 루니'로 불리는 안드레는 개막 후 4경기 연속골을 터뜨렸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06년 SK축구단이 연고지를 부천에서 제주로 옮겼고, SK축구단이 떠난 자리를 2007년 부천FC가 채우며 두 팀의 묘한 라이벌 관계가 형성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시즌 제주가 K리그2로 강등되면서 2부리그에 있던 부천FC와의 역사적인 '연고지 이전 더비'가 성사됐습니다.

복수를 바라는 홈 팬의 염원을 등에 업은 부천이 경기를 주도했는데, 전반 38분 이현일의 헤딩슛이 빗나간 것이 아쉬웠습니다.

승부는 후반 추가 시간 김영욱의 크로스를 주민규가 헤딩 결승골로 연결하며 제주의 1대0 승리로 끝났습니다.

주민규의 올 시즌 3호골을 앞세워 제주는 4경기 만에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남기일 / 제주 감독> "프로선수로서 굉장히 즐거웠던 운동장이거든요. 처음에 들어섰을 때 굉장히 감회가 남달랐고. 오늘 첫 승 참 기쁘게 생각합니다."

전반 6분 윤승원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대전 루니' 안드레가 달려들어 마무리합니다.

4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 골을 터뜨린 안드레는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안산에 1대0으로 승리한 대전은 3승 1무, 승점 10점을 기록하며 부천을 밀어내고 단독 선두가 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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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