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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 15명…구리서 일가족 감염

사회

연합뉴스TV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 15명…구리서 일가족 감염
  • 송고시간 2020-05-27 10:28:44
쿠팡 물류센터 관련 확진 15명…구리서 일가족 감염

[앵커]

경기도 부천의 한 대형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했는데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쿠팡의 부천 물류센터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난 23일부터 지금까지 근무자 1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과 지인 등을 합하면 관련 확진자는 모두 15명입니다.

물류센터의 40대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은 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겁니다.

방역 당국은 이 40대 직원이 앞서 부천의 뷔페식당에서 열린 돌잔치에 참석한 것에 주목하고 역학조사 중입니다.

직업과 동선을 숨긴 인천 학원 강사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전파 경로에 이 뷔페식당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해당 물류센터 직원 등 3,600여 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어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다만, 배달 물건을 통한 바이러스 전파는 세계적으로 보고되지 않았고 가능성도 크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밤사이 발생한 다른 추가 확진자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한 부천의 뷔페식당과 관련해 50대 여성 확진자 1명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이 여성은 지난 13일 자신이 일하는 인천 계양구의 사우나에서 부천 뷔페식당 근무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인천 학원 강사발 확진자도 더 나왔는데요.

학원 강사가 근무한 보습학원 수강생의 형도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수강생의 아버지는 음성 판정을 받았고, 어머니는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이처럼 인천 학원 강사발 'n차 감염'이 확산하는 가운데 현재까지 7차 감염까지 확인됐습니다.

인천 학원강사로부터 시작해 학원과 동전 노래방, 돌잔치, 일반 음식점 등을 거쳐 서울 성동구에서 7차 감염자 1명이 나왔습니다.

한편, 경기 구리시에선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 당국이 역학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오전 중 이태원 클럽발 추가 확진자를 포함해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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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