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독일 분데스리가의 최강자 뮌헨이 도르트문트를 꺾고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스페인 라리가는 다음 달 재개를 목표로 팀마다 훈련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유럽축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0 대 0으로 팽팽하던 전반 43분, 조슈아 키미히가 페널티박스 밖에서 툭 차올린 로빙슛이 골문 안으로 들어갑니다.
앞쪽으로 나와 있던 골키퍼가 뒤늦게 쫓아가 몸을 날려봤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후반전, 마음이 급해진 도르트문트가 총공세에 나섰지만 지키기에 들어간 뮌헨의 골문을 뚫지 못했습니다.
후반 막판에는 뮌헨의 레반도프스키의 슛이 아쉽게 골대를 맞히면서 리그 1, 2위팀 간의 경기는 1대0 뮌헨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7연승을 달린 선두 뮌헨은 도르트문트와의 승점 차를 더욱 벌리면서 8회 연속 우승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토마스 뮐러 / 바이에른 뮌헨> "양 팀 모두 압박감을 느꼈던 경기였습니다. 도르트문트를 이기는 것은 굉장히 중요했고, 지치네요."
6위 볼프스부르크는 폰그라치치의 멀티 골을 포함해 4골을 몰아치며, 4위 레버쿠젠에 4대 1 압승을 거뒀습니다.
6월 재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스페인 라리가는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에 한창입니다.
짧아진 머리에 2대8 가르마로 컴백한 메시, 변함없는 환상 드리블에 백태클까지 선보이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손흥민이 뛰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선수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고 있지만, 다음 달 말 재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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