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뉴스1번지] 신현영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정치

연합뉴스TV [뉴스1번지] 신현영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 송고시간 2020-05-28 18:00:37
[뉴스1번지] 신현영 당선인에게 듣는 슬기로운 국회생활

<출연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당선인>

[앵커]

21대 화제의 당선인을 만나보는 <슬기로운 국회생활>시간입니다. 코로나19라는 특별한 상황에서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더욱 주목받은 분이시죠.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신현영 당선인 모시고 얘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안녕하세요.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 신현영 당선인 얼굴 많이 익숙하실 겁니다. 코로나19라는 정말 절체절명의 그런 사태에서 젊은 코로나 전사로 그리고 코로나 알리기 의사로 이렇게 많이 유명세를 타시다가 정치인으로 저희가 모시게 됐습니다. 일생일대 변화일 텐데 본인도 변화를 실감을 하시는지 모르겠고 또 가족들은 또 어떤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실제로 큰 변화라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저희가 병원에서 그 동안에 환자를 열심히 보면서 질병 치료를 했다면 이제는 조금 더 국회로 가서 국가의 그런 사회적인 부족한 부분을 또 치료할 수 있는 그런 의사 같은 소명을 가지고 한다는 면에서는 비슷한 일의 확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희 가족들은 우선 여러 가지 반응들이 있었습니다. 사실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여러 가지 뭐 감정들이 교차하긴 했는데 저희 배우자이신 분은 4년 동안 국가에 헌납을 했다라고 큰 결심을 하게 된 거고요. 또 저희 시아버님이 아이들을 잘 케어해 줄 테니까 열심히 하고 와라 이렇게 응원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앵커]

네,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셨고 배우자 남편 분께서 선거운동 포스터까지 직접 그려 주신, 네, 치과 의사라고 알고 있는데 그만큼 이제 뭐 아주 든든하시면서도 또 이제 또 책임감도 많이 느끼실 것 같아요.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실제로 저희 배우자는 그런 의료와 이 예술을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항상 고민을 한 아티스트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 나오는 저 그림이 선거 포스터인데 남편분이 직접 그려 주신 거라면서요?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그래서 어떻게 하면 똑같은 메시지를 좀 더 국민 친화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계속하고 있고요. 사실 저도 이런 코로나 알리기를 하면서 어떻게 하면 같은 사안을 조금 국민들한테 더 잘 이해가 쉽도록 말씀 드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하는 그런 일환에서 이런 여러 가지 일들이 진행이 되는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신현영 당선인이 이제 가정에서 엄마로서는 워킹맘이십니다. 두 아이 어린 두 아이를 키우고 있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물론 시아버님께서 케어를 해 주겠다라고 말씀하셨다지만 이게 이제 경력 단절 여성 같은 경우는 그리고 또 저출산 문제로 인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습니다, 사회적으로. 이렇게 두 아이의 엄마로서 느낀 한계가 있을 거고요. 또 어떤 현실과의 간극도 있을 거고 이게 앞으로의 정치인으로서 생활하는 데는 또 어떨까도 궁금한 데 어떻습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맞습니다. 사실 이런 큰 결심을 하게 될 때 가장 큰 고민은 저희 아이들 특히 두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엄마의 케어가 많이 필요한 상황인데 혹시나 방치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고민이 가장 컸다고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만큼 아직 우리 사회가 여성이 뭔가 직업을 가지고 활동을 한다거나 아니면 젊은 아이를 가진 어머니들이 사회 활동을 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너무 여건이 열악하고 사실은 집안 내에서도 좀 가부장적인 그런 인식들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면에서는 제가 젊은 엄마로서 이런 것들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느냐 결국에는 양육과 보육의 문제가 우리 사회에서 조금 더 책임져 줘야 되는 부분이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 필요한 법과 제도에 대해서도 들여다볼 예정입니다.

[앵커]

음, 저희가 신현영 당선인 모셨으니까 코로나19 관련 얘기 좀 잠시 해 보겠습니다. 오늘 조금 전에 보건복지부에서 관련 브리핑도 있었고 이렇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오늘 79명이 나왔다고 하니까. 현재 지금 상황들 전반적으로 어떻게 진단하고 계시는지요?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리가 코로나의 그 1차 피크를 경험을 하고 어느 정도 안정적으로 가다가 다시 한 번 이태원 클럽발 사건으로 인해서 집단 사회적인 그런 전파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아마 이 확산세가 어느 정도는 더 진행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면서 좀 우려를 해야 된다. 그리고 엄중한 상황이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있고요. 항상 우리가 2차 피크를 대비해야 된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2차 피크로 연결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되겠지만 앞으로는 우리가 이 2차 대유행 준비에 있어서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좀 더 체계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이게 현장에서의 의료계 헌신만으로 갈순 없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면에서 시스템을 정비하는데 제가 역할을 하겠다라는 또 굳은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이런 소소한 피크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앞으로도 당분간은 발생할 것 같고요. 치료제 백신을 개발이 어느 정도는 좀 요연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우리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했다가 다시 약화했다가 이거의 반복이 될 가능성이 높다. 그런 거와 연관돼서 또 학교에서의 등교 개학이라든지 아니면 온라인 개학도 수시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고 항상 긴장감 있게 대비를 해야 된다고 말씀 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뭐 확산세는 다시 증가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K방역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우리의 어떤 방역 체제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게 위기 극복 아직까지는 뭐 극복했다고 볼 수는 없지만 위기 극복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한 이런 동력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로 우리가 메르스 사태를 겪으면서 많은 감염병 대응시스템을 정비할 수가 있었던 게 그래도 우리나라 이런 K방역의 첫 번째 그런 주요인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런 것들을 경험을 했기 때문에 이번에 두 번째 경험이라고 하면 좀 더 더 체계적으로 대응을 할 수가 있었던 거고요. 다른 나라에 비해서 1차 피크를 먼저 맞이했기 때문에 빠르게 신속하게 투명하게 그리고 치료도 정확하게 하는 부분에 있어서 총력을 가했다라는 부분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우리가 여러 시스템을 봤을 때는 아직도 미비한 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집단 발생이 확산됐을 때 우리 병상이나 의료 자원들에 대한 구비가 지금 얼마나 잘 구축되고 있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지역별로 들여다볼 필요가 있는 것이죠. 그만큼 우리가 시간을 번 만큼 이 시간 동안에 더 나은 K방역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서 더 노력을 해야 될 부분이 있다라고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앵커]

신현영 당선인 개인적인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외과의사로 시작 하셨잖아요. 그리고 제약회사에서 연구원으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리고 나서 또 가정의학과 교수를 하다가 정치인이 됐습니다. 뭐 하나만 봐도 그냥 독특하지 않은 것이 없는데 개인의 이런 이력들 본인 스스로 좀 평가를 한다고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실 그런 다수의 여러 그 경험들이 지금의 사회를 바라볼 수 있는 조금 더 포괄적인 시각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지 않았나 되돌아보면 생각이 듭니다. 하나를 꾸준히 깊게 하는 의사들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그 영역에서의 명의가 되는 것이고요. 또 저처럼 이렇게 포괄적으로 사회를 두루두루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그러면 각 요소 요소에서의 경험과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대안이 더 필요한지에 대한 경험을 한다면 아마 우리나라 국가에서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더 낫게 하는 데는 조금 더 이해가 빠르고 더 이런 것들의 대응을 잘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 때문에 지금 되돌아보면 그런 하나하나의 경험들이 쉽지는 않았지만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말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저희 지금 방송 보시는 분들 중에서 내 아이를 아니면 내 손주를 신현영 교수 신현영 당선인처럼 좀 키우고 싶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많으실 것 같아요. 학창 시절에 어떤 학생이었습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저는 공부를 열심히 하는 노력형 학생이었는데 사실 수많은 그런 인재들 사이에서는 성적 공부해도 잘 안 나온다면서 좌절도 많이 겪었던 또 하나의 학생이기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들이 가는 길보다는 내가 잘 할 수 있는 길을 찾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요. 그러면서는 남들이 안 가는 길을 일부러 가기 위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조금 더 빨리 철이 들고 뭔가 좌절도 많이 겪고 그러면서 또 노력했던 바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네, 21대 국회 보건의료 의료인 출신 당선인이 신 당선인 포함해서 9명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어떤 기대를 하고 어떤 변화가 또 있을지도 궁금한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이번에 선거도 결국에는 코로나19를 잘 대응하라는 국민들 염원의 결과가 이렇게 여당의 압승으로 온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중차대한 책임을 갖고 있는 만큼 보건 의료인들과 관계자 분들이 합심해서 좋은 국가의 의료시스템을 정비하라는 메시지로 저희가 받아들이고 있고요. 그런 면에서는 안전한 그리고 건강한 국가가 결국에는 국가 안보를 중요시 좌우한다라는 이런 코로나 사태를 바라본 우리의 그런 교훈을 가지고 더 충실히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서 더 열심히 뛰어야 되지 않을까 하는 또 책임감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앞으로 이제 4년 동안 의정활동 하시다 보면요. 수많은 선택의 기로에 놓이지 않겠습니까? 이게 개인의 소신과 그리고 당론이 부딪히는 일도 분명히 있을 거고 그런 상황에 맞게 될 때 신 당선인은 어떤 잣대에 근거해서 어떤 의견을 피력하실 생각이신지요?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아무래도 여러 가지 뭐 충돌되는 사안들이 있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이 됩니다. 그럴 때는 그 가치 판단을 할 때 우선적으로 생각해야 될 것은 어떤 것이 국민의 건강을 위하는 것이냐에 대해서 첫 번째로 생각을 할 것이고요. 두 번째로는 우리 의료진이 이렇게 코로나19에 대한 희생으로 잘 대응을 한 만큼 우리나라의 국가 시스템을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어떤 방식의 접근이 더 효율적이면서도 안전한가에 대한 판단을 해야 되기 때문에 결국에는 보건의료 정책이라는 거는 근거 중심의 정책이 되어야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정무적인 판단도 중요하겠지만 뭔가 정책적인 판단을 할 때는 근거 중심으로 국민의 건강에 우선순위를 두고서는 판단을 하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저희가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뭐 대형병원 국민안심병원 또 이렇게 지정이 돼서 치료를 하고 검사를 하고 하지 않습니까? 근데 이게 오히려 1차 진료기관 동네 의원 조그마한 병원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오히려 환자들이 가기를 꺼려하고 혹시 감염될까봐 그렇기 때문에 점점 더 대형병원으로도 또 몰리게 되고 이런 것들이 또 의료계에 또 불균형을 또 이루는 이런 상황들을 직접 겪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 갖고 계십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실제로 감염병 대응에 있어서 1차 의료의 역할이 뭔지에 대해서 좀 더 진지하게 고민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저는 제일 먼저 뭔가 우리 국민들이 증상이 있을 때 문을 두드리는 1차 의료가 이런 감염병 시대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될까 고민해 봐야 되는 건데요. 특히나 감염병 시대에서는 감염병 대응도 중요하지만 기존의 질환을 갖고 있는 비감염병 질환의 환자 분들을 어떻게 더 잘 케어 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을 해야 되고요. 그런 면에서는 동네 의원에서는 그런 지역 사회 주민의 건강을 감염병 시대든 그렇지 않든 간에 꾸준히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국가 체제가 정비되어야 된다. 그런 면에서는 이런 호흡기 특히 감염병의 우려가 있는 환자들이 무작정 동네 의원으로 가서 그 의원이 문을 닫지 않는 뭔가 이런 정비에 대한 시스템 이런 것들이 계속 고민이 되어야 되는 부분이고요. 그런 면에서는 지금 호흡기전담클리닉이라는 것이 보건소 그리고 1차 의료에서 이게 전용시설로 지원이 되려고 하기 때문에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을 해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 간 오찬 회동이 있었는데요. 관련해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브리핑 내용 듣고 오겠습니다. 계속해서 민주당 신현영 당선인과 <슬기로운 국회생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저희가 의도치 않게 마지막 질문을 드리게 됐습니다. 코로나19 정국에서 부름을 받은 분명한 이유가 있을 겁니다. 나를, 그러니까 신현영 당선인을 어떻게 써 달라, 국민들이, 민주당이. 어떻게 어떤 호소를 하고 싶으십니까?

[신현영 / 더불어민주당 의원]

우선은 의료 현장을 잘 알고 있는 보건의료 전문가 국회의원으로 국민들께서 바라봐 주시면 좋을 것 같고요. 우리가 지금 뭐 K방역, K의료가 극찬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미비점도 많고 보완해야 될 부분도 많습니다. 특히 우리 소외된 계층들 그리고 사회적 약자 분들이 더 의료에 그런 건강 형평성을 유지할 수 있는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보완하고 또 우리가 언제나 내 몸 걱정이 있을 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의료진들이 우리 주변에 있을 수 있게 편안한 진료 환경을 구축하는 그런 보건의료제도 정책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할 거고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필요하시다면 언제든지 찾아서 말씀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앵커]

네, 신현영 당선인의 새로운 4년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