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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입대 강상재 "훌륭한 선수, 멋진 남편으로 돌아오겠다"

스포츠

연합뉴스TV 군입대 강상재 "훌륭한 선수, 멋진 남편으로 돌아오겠다"
  • 송고시간 2020-05-28 20:37:47
군입대 강상재 "훌륭한 선수, 멋진 남편으로 돌아오겠다"

[앵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강상재 선수는 데뷔 첫 해 신인상을 수상하는 등 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는데요.

오는 1일 군입대를 하는 강상재 선수를 김종력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기자]

'황금세대'라는 찬사 속에 이종현, 최준용 등과 함께 2016년 KBL에 입성한 강상재.

데뷔 첫 해 신인왕에 오르고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등 전자랜드와 KBL을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했습니다.

오는 1일 군입대를 앞두고 네 시즌을 돌아본 강상재는 지난해 챔피언 결정전을 가장 안타까우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강상재 / 전자랜드> "작년에 현대모비스와 챔프전에서 아쉽게 준우승한 부분도 저한테 아쉬운 부분이고, 무엇보다 팬들에게 죄송한 마음이 커서…"

강상재는 상무에서 새로운 농구 인생을 꿈꾸고 있습니다.

<강상재 / 전자랜드> "체력적인 부분이나 포스트업에서 저만의 기술을 연마해서 제대를 하면 팬분들께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군입대를 앞두고 책임감은 더 커졌습니다.

지난 16일 세 살 연상 김혜윤씨와 결혼하고 가정을 꾸렸기 때문입니다.

<김혜윤 / 강상재> "친한 누나 동생 사이였는데요. 제가 계속 대시 아닌 대시를 했던 거 같아요. 호감이 생겨서 연인관계로 발전했던 거 같아요."

달콤한 신혼 생활을 뒤로 하고 군에 가는 강상재는 농구 선수로서, 그리고 남편으로서 더 성숙해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혜윤 / 강상재> "내 걱정 말고 조심히 잘 다녀와. 군대가서 더 훌륭한 농구 선수, 더 멋진 남편이 돼서 돌아올게. 사랑해."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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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