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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8곳서 '학교 못 가'…수도권 긴급 대책회의

사회

연합뉴스TV 838곳서 '학교 못 가'…수도권 긴급 대책회의
  • 송고시간 2020-05-28 21:05:30
838곳서 '학교 못 가'…수도권 긴급 대책회의

[뉴스리뷰]

[앵커]

어렵게 등교수업이 이뤄졌지만, 교내 확진과 지역 감염 여파로 다시 문을 닫는 학교들이 늘고 있습니다.

교육당국은 오늘 838개 학교가 등교수업이 연기되거나 중지됐다고 밝혔습니다.

상황이 좋지 않은 수도권의 경우 등교 일정 조정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신새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농업마이스터고를 시작으로 서울까지.

2차 등교일에만 학생 3명의 추가 확진이 나왔습니다.

유초중고의 수업이 이뤄진 이튿날은 여의도 학원강사의 확진으로 인근 6개 초중고가 수업 중 귀가 조치됐습니다.

학교 안팎의 감염 여파로 곳곳이 문을 닫고 있는 겁니다.

교육당국은 2차 등교수업이 이뤄진 첫 날, 10명 중 1명이 출석을 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미등교 학생 5명 중 1명은 가정학습을 이유로 등교를 하지 않았습니다.

지역 내 감염자 발생 등으로 문을 열지 못한 학교는 2차 등교 첫 날 561곳에서 하루새 277곳이 더 늘었습니다.

특히 쿠팡 부천물류센터 집단감염이 발생한 부천시 등 인근 지역 약 300개교에서 등교가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교육부는 등교수업 조정이 집중된 수도권 교육감들과 긴급 대책 회의에 나섰습니다.

방역당국은 예정대로 순차 등교를 진행하되, 상황이 좋지 않은 지역의 경우 좀 더 유연하게 일정이 재조정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교육당국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감염 수칙을 준수하고, 등교수업 후 즉시 귀가해 학원과 PC방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해줄 것을 재차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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