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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소집…3차 추경안 논의

정치

연합뉴스TV 문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소집…3차 추경안 논의
  • 송고시간 2020-05-29 15:23:14
문대통령 비상경제회의 소집…3차 추경안 논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1일) 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 편성을 논의합니다.

홍남기 부총리에 경제 위기 대응 사령탑을 맡긴지 한달여 만인데, 3차 추경이라는 중요 사안은 직접 챙기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다음주 월요일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가 열립니다. 5차 회의를 연 지 한 달여 만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코로나19 대응 방안이 담긴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 등이 논의되는데, 핵심 안건은 3차 추경안입니다.

<문재인 / 대통령> "고용, 수출 등 실물경제의 위축이 본격화하고 있어 더 과감한 재정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1·2차 추경을 뛰어넘는 3차 추경안을 신속하게 준비해 주기 바랍니다."

문 대통령은 지난 4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체제를 도입하며 홍남기 부총리에게 경제위기 대응 사령탑을 맡겼습니다.

그러다 한 달 만에 문 대통령이 다시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는 것은 코로나 위기 극복 동력으로서 3차 추경의 긴요성을 방증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특히 21대 국회 개원 직후 열리는 점에서 제 때 재정을 투입해, 경제 심폐소생술이 성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실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눈앞의 위기를 보면서 머뭇거릴 여유가 없습니다. 현실화된 고용 충격을 줄이고, 위축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속도를 내야 합니다."

여야 원내대표와 한 오찬 자리에서도 3차 추경안의 조속한 처리를 당부한 문 대통령.

비상경제회의를 마치고 나면 국무회의를 거쳐 신속하게 국회에 추경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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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