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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의원…70년대생 측근들 전면에

정치

연합뉴스TV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의원…70년대생 측근들 전면에
  • 송고시간 2020-05-31 16:10:57
교육비서관에 박경미 전 의원…70년대생 측근들 전면에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20대 국회에서 일한 교육전문가 박경미 전 의원이 교육비서관에 발탁됐고, 문 대통령과 지근거리에서 일해온 젊은 측근 인사들이 전진 배치됐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눈에 띄는 건, 20대 국회의원 임기를 마치자마자 청와대에 입성한 박경미 교육비서관, '깜짝 인사'로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에서 급을 낮춰 청와대 비서관으로 일하게 됐는데 흔쾌히 자리를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지난주 발표하려던 인사가 미뤄진 것도 박 비서관의 국회의원 임기가 고려된 것으로 전해질만큼 청와대에서 신경썼다는 후문입니다.

박 비서관은 고교 교사와 대학교수,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일한 교육 전문가입니다.

국회의원 출신으로 당청이 공유하는 정책의 흐름을 잘 이해한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강민석 / 청와대 대변인> "풍부한 교육 현장 및 의정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이후 변화를 맞고 있는 교육 정책의 수립 및 시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에 1년 4개월 만에 청와대로 돌아온 탁현민 대통령 의전비서관, 춘추관장에서 자리를 옮긴 한정우 홍보기획비서관과, 자리를 넘겨받은 김재준 춘추관장 인선도 눈 여겨볼 대목입니다.

의전과 소통 등 홍보 라인에 전진 배치된 세 비서관은 문 대통령의 측근 보좌 그룹 출신으로 모두 70년대 생입니다.

포스트 코로나 국면에서 대국민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세대 교체 흐름에도 속도를 낸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사회통합비서관에 조경호 대통령비서실장실 선임행정관을 앉히는 등 모두 7명의 비서관이 자리를 옮기거나 새로 청와대에서 일하게 됐습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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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