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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완벽투로 4승째…0점대 방어율 계속

스포츠

연합뉴스TV 구창모, 완벽투로 4승째…0점대 방어율 계속
  • 송고시간 2020-06-01 08:20:10
구창모, 완벽투로 4승째…0점대 방어율 계속

[앵커]

류현진, 양현종, 김광현을 잇는 차세대 좌완에이스 NC 구창모가 무결점 투구로 4승 사냥에 성공했습니다.

6이닝 동안 삼성 타자들을 꽁꽁 묶은 구창모의 평균자책점은 더 낮아졌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에 불의의 2연패를 당한 NC, 에이스 구창모의 구위는 더욱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첫 타자 김지찬을 삼진 처리한 구창모는 6개 탈삼진을 포함해 4회까지 모두 삼자범퇴로 틀어막았습니다.

3대 0으로 앞선 4회에는 직접 1루로 뛰어가 발 빠른 타자 김지찬의 출루를 저지했습니다.

6이닝 동안 1안타 1볼넷만 허용한 구창모, 여기에 타선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더해졌습니다.

박민우는 첫 타석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권희동과 알테어, 김태군이 12타점을 쓸어 담으며 18대 7 대승을 이끌었습니다.

구창모는 4승째를 거두며 다승 공동선두에 오르고 평균자책점은 0.51로 더 낮추며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김태군 / NC 다이노스> "(구창모 선수)가 깨달은 점이 많다고 하더라고요. 슬라이더를 넣었다 뺐다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겨서…"

2위 LG도 장단 18안타를 앞세워 KIA를 대파했습니다.

3대 3으로 맞은 3회, 오지환이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깨뜨렸고, 5회와 7회에도 다득점하며 승부를 완전히 기울였습니다.

2대2 트레이드로 두산에서 SK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이흥련은 이틀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렸습니다.

SK는 한화에 역전승을 거두고, 꼴찌에서 탈출했습니다.

두산과 연이틀 연장 승부로 간 롯데는 11회, 밀어내기 볼넷에 이은 안치홍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았고, 한동희의 안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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