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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제성장 반등 이뤄야…3차 추경 신속 처리"

정치

연합뉴스TV "하반기 경제성장 반등 이뤄야…3차 추경 신속 처리"
  • 송고시간 2020-06-01 15:46:39
"하반기 경제성장 반등 이뤄야…3차 추경 신속 처리"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제6차 비상경제회의를 주재하고 3차 추경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하반기 반드시 경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며 그 동력이 될 3차 추경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성승환 기자.

[기자]

네, 문재인 대통령은 올해 2분기 우리 경제 상황이 1분기보다 더 안 좋아졌다며 위기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반기 우리 경제를 빠르게 회복 시켜 반드시 성장의 반등을 이뤄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디지털 경제 시대에 따른 일자리 변화에 대비한 포용 국가 기반 확충 방안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에 담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두고 있다며 크게 3가지를 강조했는데요.

먼저, 3차 추경을 통해 하반기에도 과감한 재정 투입을 계속하겠다면서 국회의 조속한 심의와 처리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3차 추경까지 더하더라도 한국의 채무 비율 증가 폭이 다른 주요국들보다 훨씬 적다고 힘 줘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지원하고 국민의 버팀목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일자리 지키기, 사회안전망 확충도 약속했습니다.

또 내수 활성화를 통한 조기 경제 회복 방안으로 적극적인 세제 지원을 통한 소비 진작, 국내 관광 활성화 촉진 구상도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을 언급하며 사람을 우선에 둔다는 점을 분명히 했는데요.

시대 변화에 맞는 새로운 일자리를 위해 투자를 확대하면서도 전 국민 고용보험 등 고용 안전망을 대대적으로 확충하겠다는 겁니다.

한국판 뉴딜의 양대 축인 디지털 뉴딜은 비대면 산업 육성, 대대적인 국가기반 시설의 디지털화를 밑그림으로 들었고,

그린 뉴딜은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동시에 새로운 시장과 산업,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속 성장의 길을 열겠다는 구상입니다.

그러면서 7월에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구상을 종합 계획에 담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지금의 위기를 오히려 혁신의 기회로 삼아 선도형 경제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길을 열어나가겠다며 강한 의지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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