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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사수 9.4조·뉴딜 5.1조…내수진작 총력전

경제

연합뉴스TV 일자리 사수 9.4조·뉴딜 5.1조…내수진작 총력전
  • 송고시간 2020-06-03 10:28:56
일자리 사수 9.4조·뉴딜 5.1조…내수진작 총력전

[앵커]

전시에 준하는 편성, 사상 최대 규모, 48년 만에 편성되는 이번 3차 추가경정예산에 붙는 말들입니다.

예산은 코로나19 사태로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일자리 지키기와 새 먹거리 찾기에 중점적으로 쓰일 예정인데요.

어디에 얼마만큼 쓰이는지 이동훈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정부가 3차 추경에서 '일자리 지키기'에 쓰는 돈은 9조4,000억원입니다.

정부가 직접 일자리를 발굴해 공급하는 데 3조6,000억원, 구직급여, 취업 훈련 확대로 3조5,000억원이 사용됩니다.

무급휴직 사업장을 위한 고용유지지원금, 자영업자, 프리랜서들을 위한 긴급고용안정지원금 확대에 1조8,000억원이 쓰이고 저소득 가구 긴급복지에 5,000억원을 추가 지원합니다.

총 76조원 투입이 계획돼있는 '뉴딜'은 첫해인 올해 5조1,000억원이 배정됐습니다.

초중고 교실의 디지털 교육 인프라 구축, 공공 와이파이 구축 등 디지털 뉴딜과 낡은 공공시설 18만개의 친환경 소재 리모델링 그린 뉴딜에 예산 4조원이 편성됐습니다.

청년 5만 명 대상 일 경험 지원 프로그램, 영세 자영업자와 프리랜서 등 114만명에 생활 안정 자금 지원 등이 담긴 고용 안전망 사업에는 1조원이 쓰입니다.

감염병 대응 능력 강화와 'K방역'의 수출산업 육성 등에는 2조5,000억원을 사용합니다.

감염병 재확산에 대비한 음압병실 확대, 호흡기 전담클리닉 500개 구축, AI 역학조사 지원시스템 개발 등에 쓰일 예정입니다.

치료제와 백신 연구개발도 지원합니다.

<안도걸 /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전주기 연구·개발하는 데 저희가 1,200억 정도 반영토록 하겠습니다."

정부는 또 이미 발표한 숙박, 관광 등 8대 분야의 소비 쿠폰 제공과 각종 할인행사 등 내수 활성화에 3조7,000억원도 투입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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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