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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반대"…국내 스타들도 '해시태그 운동'

문화·연예

연합뉴스TV "인종차별 반대"…국내 스타들도 '해시태그 운동'
  • 송고시간 2020-06-03 19:09:11
"인종차별 반대"…국내 스타들도 '해시태그 운동'

[앵커]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서 촉발한 미국 내 시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예계도 인종 차별 반대에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가수부터 배우까지 다양한 스타들이 관련 캠페인에 동참했는데요.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에 대한 추모와 항의의 취지로 '블랙아웃 화요일'을 선언하고 업무를 일시 중단한 미국 음악계.

비욘세, 레이디 가가 등 팝스타들이 분노를 표출하며 이번 사건에 관심을 촉구한 가운데, 국내 연예계도 인종차별 반대 운동에 힘을 보태고 나섰습니다.

가수 비와 빅뱅의 태양, 현아 등은 SNS에서 검은색 사진이나 '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해시태그를 통해 인종차별 반대의 뜻을 밝혔습니다.

타이거JK, 사이먼도미닉, 제시 등 래퍼들과 다니엘 헤니, 배두나 같은 배우들의 동참도 이어졌습니다.

앞서 인종 차별로 상처받은 경험을 토로하기도 했던 방송인 샘 오취리 역시 이번 사건에 대한 공감과 연대를 표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같은 SNS상의 캠페인과 함께 기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박재범이 이끄는 하이어뮤직은 '블랙아웃 화요일'에 동참하며 흑인 인권 단체에 2만 1천달러를 기부했다고 전했고, 소녀시대 출신 티파니 영도 기부 의사를 밝혔습니다.

한편 배우 윤현숙 등 미국에 거주 중인 일부 연예인들은 동영상과 사진으로 현지의 시위 상황을 알리고, 두려움을 호소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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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