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초반부터 더위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대구와 일부 영남 지역은 올 들어 처음으로 폭염특보가 내려졌고요.
내일 오전 발효되겠습니다.
오늘 대구와 포항이 31.1도까지 오르면서 가장 더웠는데요.
내일 대구의 낮 기온, 무려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지 않은 그 밖 내륙 지역도 30도 안팎의 더위가 이어지는 만큼, 건강 관리 잘 해주시고요.
맑은 날씨 속에 전국적으로 자외선 지수도 높게 나타납니다.
사실상 전국에 매우 높음 단계까지 오를텐데요.
외출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 잘 발라주시고요.
모자나 선글라스를 미리 챙겨두는 것도 좋겠습니다.
내일은 해무가 낮은 구름대의 형태로 내륙으로 유입됩니다.
이로 인해서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안개가 짙어져서 교통안전 유의하셔야겠고요.
중부 지방과 해안가로는 아침 사이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는 서쪽 지역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먼지 수치가 오르겠고요.
황사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상황도 잘 살펴 주시길 바랍니다.
다가오는 주말에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도 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곳이 많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