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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지 현장]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묻는 21대 국회 원 구성

정치

연합뉴스TV [1번지 현장]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묻는 21대 국회 원 구성
  • 송고시간 2020-06-04 16:30:49
[1번지 현장] 김성원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에게 묻는 21대 국회 원 구성

[앵커]

생생한 정치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1번지 현장'입니다.

오늘은 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합니다.

국회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현우 기자.

[기자]

네, 국회 잔디밭에 나와 있습니다. 미래통합당 김성원 원내수석부대표 모셨는데요.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국회 상황과 관련해서 잠시 이야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석님, 안녕하세요. 네, 이제 내일입니다. 민주당이 본회의 개회를 예고하고 있는데요. 과연 열리게 되는 걸까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지금 이제 민주당에서 그 단독으로 지금 개회를 하려고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만 마지막까지 진짜 여야 간의 합의를 통해서 아름다운 국회가 개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끝까지 다하겠습니다. 원구성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국회가 21대 국회에서의 역할을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조직하고 의사결정체를 만드는 그런 그 협상이거든요. 그래서 21대 국회가 국민을 위한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도 뭐 최선을 다 할 생각입니다.

[기자]

만약이라도 내일 본회의가 열리게 된다면 통합당 의원들이 본회의장으로 향하는 모습을 저희가 볼 수 있게 되는 건가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지금 마지막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 해 갖고 합의에 이룰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합의가 이루어진다고 하면 21대 국회 여야가 같이 손잡고 들어가서 국민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그런 장면이 연출될 수 있도록 오늘 마지막 협상이 있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기자]

그동안 협상 과정을 한번 돌이켜 보면요. 소주 회동이다, 막걸리 회동이다 이렇게 많이들 만나신 것 같은데 돌발적으로 드는 궁금증은 이렇게 소주 회동 막걸리 회동하시면 누가 술은 제일 잘 드시나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김태년 대표님이요. 아유, 마시는 게 보통이 아니시더라요.

[기자]

우리 수석님도 술은…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아닙니다. 저는 잘 못 하고요.

[기자]

일부러 져주시는 것은 아니고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아닙니다.

[기자]

네, 그러면 오늘 저녁에도 이렇게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는 것으로 예정돼 있는 것으로 아는데요. 지난 국회 때를 좀 돌이켜 보면 이렇게 상당히 스킨십에 있어서는 지난 국회보다는 많은 모습인데요. 이런 모습에 대해서는 좀 어떤 판단이신가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어쨌든 이제 과거에 서로가 적대시하면서 만나지 않았던 그런 관습은 이제는 버리자 해 가지고 국민을 위해서 자주 만나고 대화하고 타협하는 그런 모습들이 이제는 국민들께서 그거 보시는 모습이 좀 흐뭇해하지 않을까 그래서 계속 좀 만나고 있고요. 21대 국회를 시작하기 전에 20대 국회에 마지막에 여야 간 협치를 통해서 합의를 통해서 많은 법안들을 국민을 위해서 통과시켰지 않습니까? 저는 그 협치와 상생과 이 조화의 정신이 21대 국회에서도 쭉 이어져 나가야지 된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렇게 많이 만나셨음에도 그래도 결과론적으로는 결과가 썩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이견이 좀 좁혀지지 않는 상황인 거죠?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제가 봤을 때는 많이 좀 좁혀져 가고 있다는 그런 생각은 듭니다. 물론 양당에 처한 상황이라든가 또 내부 그런 또 여러 가지 사안들 이런 것들을 고려해야 되겠지만은 이제 여야가 이제 거의 접점에 이르렀다, 이제 여당의 결심만 있으면 그러면 이제 우리가 아름답게 손잡고 개원을 할 수 있고 또 이러한 국가적 위기 상황에 있어서 같이 빨리 이 국가 위기 대한민국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그런 역할을 함께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견이 가장 큰 지점이 있다면 어느 지점이 있을까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결국은 이제 법사위원장하고 예결위원장인데요. 제가 하나 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단순하게 상임위원장을 저희가 뭐 자리싸움하는 것은 아니다라는 말씀을 좀 국민들한테 먼저 좀 드리고 싶습니다. 국회 본연의 역할 또 국회 본질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면요. 국회가 해야 되는 것은 행정부의 어떤 그 감시, 견제 그 다음에 또 때로는 비판 또 지지 이런 것들을 해야 되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법제사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입니다. 과연 이 법이 통과됐을 때 우리 국민들한테 어떤 혜택이 가고 또 그로 인해 가지고 혜택을 받지 못하는 그런 국민들은 있을까라고 하는 것이 야당에서 맡아온 것이 또 관례였고요. 그다음에 가장 중요한 것이 또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정부의 권한이지만 그 편성된 예산을 심의하고 또 그 심의한 예산이 국민들 골고루 또 적시적소에 불요불급한 예산은 삭감하고 이런 국회 본연의 역할을 할 때 법사위와 예결위는 야당이 관례대로 맡아 왔던 것이 그러한 다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기자]

균형을 위해서,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네, 그렇습니다.

[기자]

네, 잠시 뒤인 4시부터는 통합당 의원 총회가 열립니다. 이제 인터뷰가 끝나면 바로 의총장으로 향하셔야 될 텐데 의총장에서는 내일부터 열리게 될 수도 있는 임시회에 대한 최종 대응 방침이 확정이 될 텐데요. 의총을 거쳐서 묘수가 나올 수 있을까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지금 우선은 모든 의원님들에게 지금까지 이제 협상 과정을 한번 좀 설명을 드릴 예정이고요. 그다음에 그것에 함께 다음에 일어날 수 있는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어떠한 방식으로 우리가 대처를 할 수 있는 것이 좋은가. 물론 지도부는 지도부 나름대로 계속 그 민주당 지도부와 계속 협상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합의를 노력하고 그것이 안 됐을 때는 의원님들의 좀 총의를 모아서 어떠한 방식으로 이 여당의 그냥 독주로 이렇게 개원을 하는 이 상황을 국민들에게 어떻게 잘 알릴 것인가 이런 것들을 좀 논의할 수 있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그런데 국회법을 보면요. 이제 임기가 시작한 지 7일째 되는 날 본회의를 열어서 의장단을 뽑도록 명시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민주당이 여기에 근거해서 내일 본회의를 열어서 의장단을 뽑아야 된다, 그리고 법정 시한을 지켜야 된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 건데요. 여기에 대한 수석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저기 그 법은 국회법은 일종의 규칙을 말하는 일종의 국회 규칙과도 같은 거고 권고적 조항입니다. 가능한 그때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또 지켰으면 좋겠다. 저희도 지키고 싶습니다. 6월 5일 날하고 싶어요. 하지만 개원과 원 구성은 이게 한 몸으로 함께 가는 그런 사안입니다.

[기자]

합의사안이다.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네, 합의가 있어야지 개원을 했던 것이 역대 국회적으로 다 그렇게 해왔던 것이 다 그런 전통이 있기 때문에 이유가 있기 때문에 그렇게 한 거고 그렇게 해야지만 비로소 21대 전반적인 그런 룰에 대한 그런 협상이 이뤄지는 거라고 이렇게 보기 때문에 어쨌든 저희도 6월 5일 그러니까 법에 정해진 대로 6월 5일 개원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을 하겠습니다만 결국 그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고 하면 그것에 대한 모든 책임을 사실은 여당에 있다고 다시 한 번 국민들한테 좀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원론적인 질문 한번 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민주주의를 지탱하는 여러 가지 원칙이 있을 수 있는데요. 하나는 다수결의 원칙이 있을 수 있고 또 다른 하나는 삼권분립의 원칙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치가 상충한다고 했을 때 수석님께서는 어느 가치에 좀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참 이렇게 원칙은 원칙이죠. 저는 이제 상충한다기보다도 결국 그 원칙에 최종점은 최종 목표점은 국민들을 향해 있느냐 이것에 의해서 판단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물론 둘 다 중요한 원칙이고 하지만 그 판단 기준에 과연 국민을 이롭게 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 이런 것이 결정하는데 최우선되어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거죠.

[기자]

네, 민주당 주장은 177석을 몰아준 게 국민의 뜻이다, 일하라는 국민의 뜻이다 이렇게 주장을 수차례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원구성 협상 과정이나 또 윤미향 의원 금태섭 전 의원 관련한 논란들을 살펴보면 당 안팎의 잡음도 있는 건 사실이거든요. 국민의 뜻 수석님께서는 어떻게 해석 하시나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두 가지 한 번 말씀을 드려볼까요? 그 177석이라고 하는 그런 의미는 저는 이렇게 봅니다. 국회에서 의미 갖는 숫자가 151 이거는 이제 과반 의석을 갖게 되는 거죠. 168 모든 상임위 과반 의석을 받게 되는 겁니다.

[기자]

패스트트랙을 가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네, 패스트트랙은 180. 그 다음에 이제 개헌을 하기 위해서는 200석 이상 그런데 177석 의미를 갖는 것은 이미 국민들께서 민주당에게는 모든 상임위 과반 이상의 의석을 줬기 때문에 각 상임위에서 진짜 치열한 논리와 함께 그것에 대해서 우리의 뜻을 이루어 줘라 이런 얘기고요. 그 다음에 지금 현재 상임위원장은 그거는 별개의 논의입니다. 민주당에 주었던 국민의 뜻이 52%라고 하면 그래도 대한민국에서 42%의 국민은 우리 저 미래통합당에게 지지를 보내 주셨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에 걸맞는 상임위원장을 가지고 같이 국회를 협치로 이끌어 나가야 된다 이렇게 좀 생각을 하는 거죠. 그 다음에 두 번째 이제 지금 윤미향 의원 건이나 아니면 금태섭 전 의원 건 같은 경우는 다른 당 얘기해서는 뭐하긴 합니다만 제 식구 감싸기 내로남불의 전형, 저는 이렇게 보입니다.

[기자]

지도부가 이제 새로 바뀌고 주호영 원내대표가 광주나 봉하마을을 찾는 이른바 중도 클릭을 조금 보여 주셨고 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들어오면서 표방하셨던 게 진취정당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또 기본소득 카드도 던지고 있고요. 이런 지도부 행보에 큰 줄기 저희가 어떻게 좀 해석을 하면 될까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4·15총선에 국민들께서 우리 당에 주셨던 준엄한 명령은 변해야 산다라는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희 내부적으로는 정치혁신과 정책혁신 그리고 또 정당혁신 이 삼정(三政)혁신을 기반으로 해 가지고 국민들에게 다시 다가갈 수 있는 그런 정당으로서 또 각각의 국회의원으로서 이렇게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고요. 지금 뭐 정책적인 측면에서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그 동안의 거대 담론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정책들 또 국민들의 삶에 직결되는 그런 정책들을 시의 적절하게 느리지 않게 바로 바로 낼 수 있는 그런 노력들을 하나둘씩 그렇게 해 나갈 예정입니다.

[기자]

기본소득을 화두로 던지면서 재원 마련 문제가 조금 해결이 되어야 된다 이렇게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사실상 오늘은 기본소득 문제를 공식화하셨거든요. 어느 돌파구를 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어, 지금 이제 국가 경제 위기 상황이라고 하는 것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지고 더 가속화된 면도 있습니다만 그 전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실정이 더 해 지는 거죠. 아무도 예측할 수 없는 그거보다 더 큰 위험의 경제 상황이 왔을 때 지금까지의 패러다임과는 전혀 다른 패러다임으로 좀 우리가 접근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 가지고 저희 당에서 무조건 그 포퓰리즘 식으로 퍼 주기 식으로 이렇게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 최소한의 국민들의 생계유지를 위한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는 그런 조건을 우리가 어떻게 어느 재원으로 마련을 해야 될까 이것은 김종인 위원장께서 말씀하신 경제혁신위원회에서 우리가 여러 가지 좀 방면에서 좀 노력을 그렇게 연구를 좀 더 해 볼 생각입니다. 심도 있게 연구해 가지고 조만간에 국민들께 그 결과를 또 보고 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여쭙겠습니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2차 재난지원금을 지급을 해야 된다 이런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통합당 생각은 어떠신지요?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지금 이제 추경 시기에 그런 주장이 나온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좀 면밀히 따져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과연 1차, 2차 추경 때 저희가 26조라는 국민의 혈세를 투입해 가지고 어느 정도 효과를 봤는지 아직까지 정부에서 보고가 없고요. 또 어저께 국회에 보고 된 게 35조 3천억 원의 3차 추경이 왔는데 과연 이 추경이 국민들 삶에 어떻게 접근을 할 것인가, 또 국가 경제 위기에 어떻게 향상을 시킬 것인가 이런 면밀한 검토를 해야지 되는 거거든요. 2차 재난지원금을 주는 것이 좀 더 효과적인 것인가, 아니면 국가 경제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마중물 역할을 해 갖고 모든 국민이 혜택을 보게 하는 것이 맞는 거냐, 이건 좀 저희가 면밀하게 국민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의총장 가시기 전에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석님.

[김성원 / 통합당 원내수석부대표]

네. 감사합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네, 지금까지 <1번지 현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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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