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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도 모범…"노하우 알려달라" 계속되는 러브콜

정치

연합뉴스TV 생활방역도 모범…"노하우 알려달라" 계속되는 러브콜
  • 송고시간 2020-06-04 22:24:09
생활방역도 모범…"노하우 알려달라" 계속되는 러브콜

[앵커]

코로나19에 대한 한국식 대처법이 모범 사례로 꼽히면서 방역 노하우를 배우려는 각국 정상들의 러브콜이 쇄도했죠.

이제는 바이러스와 공존해야 하는 새로운 일상에 맞춘 생활방역법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승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에는 스페인 국왕이었습니다.

스페인은 한때 하루 코로나19 사망자가 1천명에 육박했다가 최근 0명으로 내려갔습니다.

바이러스와의 싸움을 지나 공존법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을 맞아 새로운 생활방역 노하우 전수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청한 겁니다.

펠리페 국왕은 "다음달부터 모든 것을 일상으로 돌리려는 노력을 진행 중"이라며 "문 대통령은 리더십을 최고의 성과로 증명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문 대통령은 스페인 정부 노력으로 확산세가 크게 줄었다며 "하루속히 스페인이 일상으로 복귀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으로부터 방역 모범국 한국을 배우려는 각국 정상들의 요청은 지난 2월 이후 30여 차례나 이어졌습니다.

눈 여겨볼 대목은 초기에는 진단키트 요청 등이 주를 이뤘다면, 이제는 생활방역에 대한 문의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코로나19 바이러스와의 싸움에서도, 공존하는 상황에서도, 한국의 방역법을 배우려는 겁니다.

<문재인 / 대통령> "우리가 따르고 싶었던 나라들이 우리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우리가 표준이 되고 우리가 세계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대한민국의 위대함을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에 한국식 방역이 영국식 셧다운 대응보다 경제적 손실이 훨씬 적다는 미국경제연구소의 보고서까지 나온 상황.

방역 선진국을 넘어 주요 7개국과도 어깨를 견주게 된 한국을 배우려는 각국 정상들의 러브콜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 (ssh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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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