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져 있던 폭염특보는 모두 해제가 됐습니다.
내일은 상대적으로 선선한 동풍이 불어오면서 동쪽 지역의 더위가 한풀 꺾이겠는데요.
하지만 이 동풍이 산맥을 타고 넘어오면서 서쪽 지역의 기온을 끌어올립니다.
오늘 28.7도를 보였던 서울은 내일 한낮기온 31도까지 오르면서 더위가 더 심해지겠습니다.
내일 전국 하늘 대체로 맑겠지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집니다.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강원 영서 남부와 충청 남부, 그 밖 남부 내륙 곳곳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은 5~40mm 정도가 되겠고요.
돌풍과 벼락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서 우산 잘 챙겨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일부 남부지역은 어제 유입된 미세먼지에 대기 정체로 국내 먼지가 쌓이면서 공기질이 좋지 못한데요.
내일 오전까지 중서부와 남부지역은 공기질이 좋지 못하겠지만 오후에 다시 대기 확산이 원활해지면서 먼지가 차츰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기온도 살펴보겠습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19도, 청주 29도, 부산은 19도로 출발하겠고요.
내일 낮 최고기온은 서울 31도, 전주 31도, 창원은 2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휴일도 날씨 상황 무난하겠고요.
다음 주 수요일 충청과 남부를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 있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강지수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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