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억만장자들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부에 인색한 것으로 분석됐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미국 최고 부호 50명의 재산과 기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순자산은 약 1조6천억 달러, 한국돈으로 2천조원 규모지만 공식적으로 알려진 기부액은 1조2천억원 정도로 자산의 0.1% 수준에 그쳤습니다.
조사 대상의 약 33%는 코로나19 관련 기부를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거액을 기부한 부호는 트위터 최고경영자 잭 도시와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 정도였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경제 위기의 여파가 부자들에게 거의 미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이들의 인색함이 더 부각된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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