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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 개장 첫날…"고강도 안전지침 마련"

사회

연합뉴스TV 워터파크 개장 첫날…"고강도 안전지침 마련"
  • 송고시간 2020-06-05 21:16:04
워터파크 개장 첫날…"고강도 안전지침 마련"

[뉴스리뷰]

[앵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대형 워터파크가 개장했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외부활동을 자제하는 분위기지만 물놀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곽준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경기도 용인의 워터파크.

코로나19 영향으로 계획보다 3개월 늦게 오픈했지만 개장 첫날 이용객들은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대형 파도풀 등 아직 가동하지 않는 시설도 상당수.

평소와 같으면 튜브를 타고 이동하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을 유수풀입니다.

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현재는 이용객이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입장할 때 반드시 모바일 문진표를 작성하고 마스크도 써야 합니다.

체온이 37.5도 이상일 경우에는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래도 워터파크 개장을 애타게 기다려온 사람들의 표정은 밝았습니다.

<김나리 / 충남 천안시> "(개장이) 6월로 넘어가서 조금 많이 기다렸어요. 원래 많이 다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와서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자연스럽게 이용객들의 충분한 거리두기도 가능했습니다.

<강민혁 / 서울시 구로구> "놀이 기구 빨리 빨리 탈 수 있고, 줄도 안 서니깐 좋았어요. 사람도 없고, 코로나 걱정 안 해도 되고 좋았어요."

<이준희 / 경기도 이천시> "엄마한테 졸라서 왔는데, 사람이 없어서 재밌게 놀아서 좋았어요."

워터파크 측은 탈의실과 샤워실을 수시로 소독하고 이용객들이 놀이기구 등을 이용할 때마다 매번 방역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조영민 / 캐리비안베이 안전환경그룹장> "이용인원을 대폭제한해서 거리 두기를 실시하는 등 정부의 방역지침을 근거해서 고강도 고객안전이용가이드를 만들었습니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시도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kwak_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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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