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원주의 한 아파트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불이 발생해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오늘(7일) 오전 5시 50분쯤 강원 원주시 문막읍의 한 아파트 6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불이 나 30㎡를 태우고 진화됐습니다.
불이 꺼진 아파트에서는 14살 A군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군의 어머니와 아버지도 아파트 1층에서 발견됐지만, 모두 숨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 안방 등에서는 인화 물질 등이 발견됐고, A군의 몸에서는 흉기에 의한 상처가 발견됐습니다.
B씨와 C씨는 최근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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