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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방역·비대면 거래로 하반기 수출 뚫는다

경제

연합뉴스TV K-방역·비대면 거래로 하반기 수출 뚫는다
  • 송고시간 2020-06-10 22:27:44
K-방역·비대면 거래로 하반기 수출 뚫는다

[앵커]

신속한 진단과 추적, 치료로 요약되는 한국식 코로나 방역이 세계의 모범으로 주목받으면서 국산 방역제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국가 이미지도 급상승하고 있죠.

정부가 이 K-방역을 브랜드 삼고 비대면 거래를 활성화해 하반기에 꽉 막힌 수출길을 뚫기로 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한 의료 진단기기 전문기업 연구실입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시약 제조가 한창입니다.

미국, 브라질 등 세계 40여개국에서 진단키트를 수주한 이 업체의 누적 판매량은 이미 1,000만개를 훌쩍 넘겼습니다.

이 회사 제품은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식품의약국, FDA 긴급사용승인도 얻어내 미국 전역에 공급이 가능합니다.

<이동현 / 오상헬스케어 대표> "미국에서 2주 전에 의회에서 260억불의 코로나 대책 방재 예산이 통과가 됐기 때문에 미주지역에서 요청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생산을 극대화 할 것인가 고심하는 중입니다."

정부가 이렇게 K-방역과 '언택트' 즉 비대면 거래를 통한 수출 회복 전략을 마련했습니다.

하반기 'K방역 해외 특별전'을 열고 개선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바탕으로 소비재들의 온라인 수출도 지원합니다.

특히, 화상 상담 설비를 현재 90개에서 1,600개로 대폭 늘리고 상품과 서비스의 실감있는 설명을 위해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기술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K-방역을 통해 얻은 '안전한 대한민국'이란 프리미엄을 잘 활용하면 바이오와 푸드, 가전, 뷰티 등 소비재 수출을 대폭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정부는 또, 일시적 자금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흑자 도산을 막기 위해 2,000억원을 긴급 지원하고 올해 하반기 134조원 규모의 무역금융도 공급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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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