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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특보]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40명 전원 수도권

사회

연합뉴스TV [뉴스특보]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40명 전원 수도권
  • 송고시간 2020-06-11 15:29:19
[뉴스특보] 신규확진 45명…지역발생 40명 전원 수도권

<출연 :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연일 수도권에서 신규확진자가 대거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은 또 다른 소규모 감염으로 전파되고 있는 양상인데요.

방역당국이 감염고리 차단에 애를 먹고 있는 배경은 무엇인지, 박민선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질문 1> 어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5명 중 지역발생이 40명이었는데요. 역시나 전원 수도권이었습니다. 수도권 내에서만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요인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특히 리치웨이에서 시작된 집단감염 양상이 심상치 않습니다. 콜센터를 비롯해 명성하우징 등 여러 개의 소규모 집단감염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요. 방역당국이 감염 고리를 차단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1> 방역당국에 따르면 한 환자가 생기고 그다음 환자가 발병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뜻하는 '세대기'가 평균 3일이라고 합니다. 방역당국이 감염자를 인지하고 역학조사를 벌이기엔 촉박한 시간 같은데요. 이 속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까요?

<질문 2-2> 특히 리치웨이발 집단감염이 우려스러운 이유는, 확진자의 60% 이상이 60대 이상의 고령자라는 점입니다. 60대 이상의 경우 면역 기능이 저하된 경우가 많다는 점에서 자칫 심각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크지 않습니까?

<질문 3> 양천구 탁구장발 집단감염도 리치웨이발 집단감염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용인 큰나무교회에 이어 광명어르신보호센터로 진행된 바 있는데, 급기야 학원을 거쳐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으로까지 번졌습니다. 이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4> 강남 학원가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해커스어학원에서 개발자로 근무하는 2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아 폐쇄하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수강생들과는 동선이 겹치지 않는다곤 하지만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 아닙니까?

<질문 4-1> 해커스 어학원에서 400m 남짓 떨어진 다른 어학원에서는 수강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경우엔 리치웨이발 감염으로 추정되는데요. 최근 학원 내 확진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가 QR코드를 도입했는데, 학원발 감염 확산 차단에 얼마나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5> 그런가 하면 어제가 노래방과 클럽 등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고위험 시설들이 QR코드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는 첫날이었는데요. 첫날이어선지 여전히 QR코드 인식기가 설치되지 않은 곳도 많았다고 합니다. 아직까진 곳곳에서 혼란들이 이어지고 있는데, 제대로 정착할 수 있을지도 우려스러운데요?

<질문 6> 이런 가운데 폭염에 코로나19 최전선에 있는 의료진들이 쓰러지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30도가 넘는 폭염에 3kg짜리 방호복을 입고 진료를 보는 일이란 쉽지 않을텐데요. 정부가 선별진료소에 에어컨을 설치하고, 수술용 가운을 배분하겠다고 밝혔는데, 해결책이 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7> 이런 가운데 중앙정부와 서울시의 확진자 통계가 계속해서 맞지 않는 모습을 보여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열흘 동안에도 서울시와 질본의 집계가 일치한 건 이틀에 불과하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8> 그런가 하면 핸드폰을 손에 쥐고 다니는 분들 많으신데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핸드폰에 오래 남아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질문 9> 최근 날씨가 더워지면서 국내에서도 수영장을 찾는 분들도 많아졌는데요. 미국에서 최근 확진자가 다시 폭발하는 양상인데, 이게 수영장 등의 주요 휴양지 때문이란 해석이 나오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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