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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세계성장률 -4.9%전망…두달새 또 낮춰

세계

연합뉴스TV IMF, 세계성장률 -4.9%전망…두달새 또 낮춰
  • 송고시간 2020-06-25 11:27:12
IMF, 세계성장률 -4.9%전망…두달새 또 낮춰

[앵커]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4.9%로 예상했습니다.

지난 4월 전망치에서 두 달 만에 1.9%포인트 더 낮춘 건데요.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불확실성이 여전히 걷히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임주영 특파원입니다.

[기자]

국제통화기금, IMF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1.9%포인트 낮춘 -4.9%로 제시했습니다.

IMF는 현재 세계 경제를 '다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위기'라고도 평가했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코로나19 팬데믹은 경제를 봉쇄로 몰아넣었고, 생명을 구했지만 동시에 1930년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기 침체에 방아쇠를 당겼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은 올해 상반기 활동에 예상보다 더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회복은 이전 예상보다 더 점진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8.0%, 유럽연합 EU가 -10.2%로 전망됐고, 중국과 일본은 각각 1.0%, -5.8%로 예상됐습니다.

<기타 고피나스 / IMF 수석 이코노미스트> "코로나19에 대한 치료법과 백신에 대한 진전된 소식이 있다면 경제 개선은 더 빠를 수 있습니다. 동시에 바이러스가 억제되지 않거나 2차 확산이 있다면 상황은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

IMF는 아울러 별도의 보고서를 통해 주요 30개국의 GDP 전망치도 공개했습니다.

이 자료에서 한국의 올해 성장률은 지난 4월보다 0.9% 포인트 하락한 -2.1%로 전망됐습니다.

내년 성장률은 3.0%로 예상했습니다.

다수의 선진국과 비교하면 상대적으로 작은 감소폭으로, 추경 등 적극적인 재정과 통화 정책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임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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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