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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코로나 폭풍 속 개막 확정…류현진은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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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MLB, 코로나 폭풍 속 개막 확정…류현진은 음성
  • 송고시간 2020-06-25 18:32:13
MLB, 코로나 폭풍 속 개막 확정…류현진은 음성

[앵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가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긴 줄다리기 끝에 7월 24일 개막을 확정했습니다.

최근 선수 사이에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류현진은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무국과 선수노조의 대립으로 열리지 못할 뻔했던 미국 메이저리그가 다음 달 24일 막을 올립니다.

올해 정규시즌은 60경기로 축소돼 치러지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대 리그의 같은 지구 팀끼리만 격돌하기로 했습니다.

원래 예정된 162경기의 37%에 해당하는 경기만 치르게 돼 선수들의 연봉도 지난 3월 합의에 따라 37%만 지급됩니다.

이에 따라 추신수의 연봉은 253억원에서 94억원으로, 류현진의 연봉은 241억원에서 89억원까지 줄어듭니다.

<데이브 로버츠 / LA 다저스 감독> "다시 야구를 할 수 있게 돼 모두 흥분된 마음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중요한 건 안전한 가운데 스프링캠프를 치르는 것입니다."

하지만 현역 선수들 사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어서 개막한다고 해도 완주를 장담할 수 없습니다.

콜로라도에서는 타격왕 출신의 찰리 블랙먼을 포함한 3명의 선수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필라델피아도 선수 4명이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류현진이 속한 토론토에서도 확진자가 나왔지만, 다행히 류현진은 최근 두 차례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정상적으로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캐나다 정부가 국경을 폐쇄한 상황이라 류현진의 홈 데뷔전은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가 아닌 다른 곳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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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