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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대전서 꼬리무는 감염…'깜깜이 환자'도 증가

사회

연합뉴스TV 수도권·대전서 꼬리무는 감염…'깜깜이 환자'도 증가
  • 송고시간 2020-06-25 20:11:33
수도권·대전서 꼬리무는 감염…'깜깜이 환자'도 증가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명대로 줄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대전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꼬리를 물며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8명.

신규 확진자 28명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자가 23명이고, 해외 유입 확진자는 5명입니다.

신규 확진자는 나흘 만에 다시 30명 아래로 줄었지만 최근 1주간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31명입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는 대부분 수도권과 대전에서 발생했고, 충남에서도 1명이 나왔습니다.

수도권과 대전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데, 또 다른 집단감염이 발생했습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 모임과 관련해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방역당국은 이 모임이 방문판매와 연관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대전 방문판매 관련 확진자는 하루 새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며 70명을 넘어섰습니다.

이같은 집단감염 환자가 최근 2주간 확진자의 47%에 이르는 가운데,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깜깜이 환자의 비중은 11.5%로 커졌습니다.

방역당국은 빠른 진단이 확산 방지에 중요하다며 의심증상자의 신속한 검사를 당부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최근 증상 발현일과 확진일 사이의 간격이 긴 경우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바로 선별진료소를 통해 진단을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한 방역대책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연구자료를 얻기 위해 격리해제자 5,500명의 임상정보를 연구진에 공개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공개되는 자료에는 연령대, 성별 등 기초 정보부터 검진 소견, 평소 앓고 있던 질환이나 중환자실 사용 여부 등이 포함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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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