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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한 의견 접근"…원 구성 오늘 최종 합의

정치

연합뉴스TV "상당한 의견 접근"…원 구성 오늘 최종 합의
  • 송고시간 2020-06-29 07:04:23
"상당한 의견 접근"…원 구성 오늘 최종 합의

[앵커]

어제(28일) 21대 국회 원 구성을 놓고 협상을 시도한 여야가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뤘다고 하는데요.

오늘(29일) 오전 10시 각 당 원내대표가 다시 만나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원 구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는 여야 원내대표가 다시 한번 머리를 맞댔습니다.

도시락으로 저녁 식사를 하는 등 3시간 30여분간 협상을 이어갔지만, 이번에도 결론을 내는데는 실패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는 이견을 상당히 좁힌 것으로 보입니다.

<한민수 / 국회의장 공보수석비서관> "원 구성 관련해서 진지하게 협의했다.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

쟁점은 역시나 법제사법위원회입니다.

21대 국회 4년 임기 동안 법사위원장직을 여야가 돌아가며 나눠 맡는 방안, 법사위를 법제위와 사법위로 쪼개는 방안 등이 협상 테이블 위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협상에서는 여야 모두 법사위를 양보할 수 없다며 강대강으로 맞붙었습니다.

지지부진한 대치가 이어지자 민주당은 더 이상 시간끌지 말고 18개 상임위원장 선출을 의장 결단하라고 촉구했고, 통합당도 법사위원장을 내놓든가, 아니면 18개 상임위원장을 전부 민주당이 가져가 국회 운영의 책임을 지라고 맞받았습니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협상 결과와 관계없이 오늘(29일) 오후 2시에는 본회의를 열고 3차 추경안 처리를 위한 상임위원장 선출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이 이번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날인 만큼. 추경 심사를 위해서는 더 이상 상임위 구성을 미루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여야 원내대표는 오늘(29일) 오전 10시에 최종 담판을 짓고 원 구성 협상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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