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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무더위 속 나들이…오늘 150mm 장마

날씨

연합뉴스TV 휴일 무더위 속 나들이…오늘 150mm 장마
  • 송고시간 2020-06-29 07:27:23
휴일 무더위 속 나들이…오늘 150mm 장마

[앵커]

휴일인 어제(28일) 내륙에선 30도를 웃돌며 날이 무척 더웠습니다.

무더위는 주초에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질텐데요.

곳곳에서 비바람이 예고되어 있어 대비가 필요합니다.

김동혁 기자 입니다.

[기자]

뙤약볕이 내리쬐는 오후, 더위를 피할 텐트를 설치하느라 분주합니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언덕에 올라 더위를 쫓고, 햇볕이 쨍쨍할 땐 텐트와 나무 그늘에서 휴식도 취해 봅니다.

아이들은 모처럼 코로나19 걱정 없이 마음껏 들판을 뛰어다닙니다.

30도를 웃도는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와 거리두기는 필수입니다.

<문가람 / 경기도 파주시> "날씨도 좋고 해서 동아리 사람들과 나들이를 왔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마스크도 쓰고 거리두기도 실천 중 입니다."

이 무더위는 주초에 곳곳에서 많은 장맛비가 내리며 누그러집니다.

남쪽 해상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내륙으로 다시 올라오면서 아침에 제주에서 가장 먼저 장맛비가 시작되겠습니다.

오후에는 충청이남에서, 저녁부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까지 비가 확대될걸로 보입니다.

특히 제주와 남해안, 충청남부와 전북, 영동 등 많은 지역에서 시간당 30에서 50mm의 폭우가 쏟아져 총 강수량이 100mm를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에서도 최대 60mm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구름의 중심이 남부내륙을 지나가면서 제주와 해안가를 중심으론 최대 시속 60km에 달하는 강풍도 몰아칩니다.

기상청은 주초에 비바람이 몰아치는 곳이 많아 시설물 피해가 우려된다며 미리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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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