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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시설발 연쇄감염 확산 우려…접촉자 잇단 확진

사회

연합뉴스TV 종교시설발 연쇄감염 확산 우려…접촉자 잇단 확진
  • 송고시간 2020-06-29 09:13:29
종교시설발 연쇄감염 확산 우려…접촉자 잇단 확진

[앵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가운데, 광주에서는 사찰을 찾은 사람들이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종교시설발 연쇄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보도국 연결해 자세한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소재형 기자.

[기자]

네,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에서 왕성교회발 연쇄감염으로 추정되는 두 번째 사례가 나왔습니다.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남성은 지난 25~26일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근무를 한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해당 층은 앞서 왕성교회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30대 남성이 근무했던 곳입니다.

아울러 서울 구로구에서도 왕성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2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써 왕성교회발 확진자는 8명 새로 나와 모두 27명으로 늘었습니다.

광주에서는 한 사찰을 찾은 50대와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코로나19에 감염된 승려와 접촉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요.

교회에 이어 사찰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종교시설발 연쇄감염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앵커]

국방부 어린이집 원생 중에서도 추가 감염자가 나오면서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1,300명을 넘어섰다고요?

[기자]

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용산구 국방부의 어린이집 교사가 돌보던 3살 남자아이가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 지역 누적 확진자는 최소 1,30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또, 광주·전남에서는 앞서 말씀드린 사찰발 감염 의심사례를 포함해 이틀 새 1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5일부터 코로나19 재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는 대전에서는 이틀 사이 7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특히 대전외고 통학 차량 운전기사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대전외고는 오늘부터 원격수업에 들어갑니다.

한편, 국내에선 그제 하루 6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는데요.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을 오전 10시쯤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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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