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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시민단체 고발

사회

연합뉴스TV 유치원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시민단체 고발
  • 송고시간 2020-06-29 15:41:31
유치원 집단 식중독… 피해 학부모·시민단체 고발

<전화연결 :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활동가>

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최근 어린이 집단 식중독 사고가 발생한 안산의 A 유치원을 고발했습니다.

이 단체는 고발장에서 "미취학 아동 100여명이 집단으로 중상해를 입은 심각한 사안"이라며 "제2의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는데요.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활동가 연결해 자세한 얘기 들어보겠습니다.

나와 계십니까.

<질문 1> 먼저 해당 유치원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했는데, 구체적인 내용 궁금합니다?

<질문 2>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반응을 보인 환자가 지금까지 58명 발생했다고 하는데, 상태가 어느 정도입니까? 입원한 환자도 다수 있다고요?

<질문 3> 그런데 이 집단 식중독을 일으킨 대장균 원인균이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어요. 유치원은 식중독 사고 등에 대비해 원생들에게 제공하는 음식을 144시간 동안 얼려서 보관해야 하는 '보존식'이 있죠?

<질문 4> 해당 유치원 원장은 아이들에게 제공된 간식을 일부러 폐기한 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규정을 몰랐지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명했는데, 이 부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 식중독 의심 증상이 처음 나온 건 지난 12일이고 이후 나흘 동안 40여 명의 아이들이 비슷한 증상을 보였지만 유치원이 학부모들에게 알린 건 지난 16일이죠? 유치원 늑장 대응으로 사태를 키운 측면도 있어 보입니다?

<질문 6> 일각에선 교육당국의 급식 위생점검 대상에서 유치원이 빠져 있던 게 문제라며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날은 점점 더워지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또 학교 학부모들은 이번 일이 남의 일 같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른 유치원이나 학교 급식소에서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가장 필요한 조치는 뭐라고 보십니까? 탁상공론이 아닌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때인데요?

지금까지 '정치하는 엄마들' 장하나 활동가와 함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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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