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그래픽 뉴스] 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

사회

연합뉴스TV [그래픽 뉴스] 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
  • 송고시간 2020-06-29 17:44:57
[그래픽 뉴스] 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해 확산하기 시작한 코로나19는 최근 100년 이래 최악의 질병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에 영향을 미치면서 인류의 생존과 번영에 중대한 도전이 되고 있는데요.

오늘 그래픽 뉴스 <코로나19가 무서운 이유>입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1천만 명을 넘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된 지 6개월 만인데요.

확진자 중 사망자는 50만 명을 넘었습니다.

전 세계 코로나19 사망률은 5% 정도입니다.

메르스가 30%, 사스가 10%이니 비율로만 본다면 상대적으로 낮지만 워낙 확진자가 많아 사망자 역시 비교할 수 없습니다.

사스나 메르스의 경우 확진자 수가 전 세계적으로 수천 명대였고 사망자 수도 수백 명대에 머물렀다는 점에서, 코로나19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전파력이 강한데요.

그만큼 쉽게 전염되고 바이러스의 생존력도 높다는 겁니다.

일반적으로 호흡기계 바이러스는 겨울에 왕성한 활동을 하다가 여름철에 수그러드는 특성을 보이는데요.

고온다습한 환경에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날씨와 상관없이 코로나19 확산세는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국내 상황만 봐도,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온 6월 중순까지 확진자가 5월 한 달 간 감염자보다 많았습니다.

이런 강한 생존력 탓에, 코로나19 더 빠른 속도로 확산 중인데요.

중국을 시작으로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북미, 중동으로 확산하더니 최근엔 남미와 서남아시아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여러 국가들이 초기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세계 경제는 1930년 이래 최악이라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경기침체에 빠져들었습니다.

국제통화기금은 최근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두 달 만에 2%포인트 가까이 하향 조정해 -4.9%로 제시했고, 세계은행도 성장률 전망치를 -5.2%로 내렸습니다.

이 사태가 언제 끝날지, 앞으로 얼마나 더 확산할지 아무도 장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각국은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뛰어들었지만 갈 길은 멀어보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