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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교내감염 가능성 높다"…교육당국도 '긴장'

사회

연합뉴스TV "첫 교내감염 가능성 높다"…교육당국도 '긴장'
  • 송고시간 2020-07-02 20:39:23
"첫 교내감염 가능성 높다"…교육당국도 '긴장'

[앵커]

대전 초등학교 확진과 관련해 방역 당국이 첫 교내 전파 사례일 가능성이 높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교육당국은 전국적인 등교 인원 제한 조치에는 선을 그었지만, 최종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관련 방역조치를 재점검하고 있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전의 초등학교에서 교내 감염 의심사례가 확인되자, 교육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당국의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첫 교내 감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역학조사팀에 다시 확인을 하고 또 조사가 진행 중에는 있는데, 일단 가능성은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등교 수업 후 단 한 건의 교내 감염도 없었다는 점을 강조해 온 교육당국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학원 등을 통한 감염일 수 있다면서도 긴장의 고삐를 조였습니다.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최근 지역의 감염사례가 없는 시도에서도 언제든지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유념해주시기 바랍니다. 지역감염 상황을 항상 예의주시하면서 필요시 선제적 조치와 예방대책 등이 취해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

특히 대전과 광주지역 확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관내 학교들의 원격수업 전환과 함께 밀집도 최소화 조치가 강화됐고, 학원과 교습소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도 내려졌습니다.

전국에서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을 중지한 학교는 522개교로 대폭 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이 이뤄진 광주 438개교가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교육당국은 이같은 코로나19 확산 추세와 교내 감염 의심 사례에도 등교 수업 병행은 여전히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전국적인 등교 중단은 중대본의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시행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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