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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넝쿨무늬' 고려 나전칠기, 일본서 환수

문화·연예

연합뉴스TV '국화넝쿨무늬' 고려 나전칠기, 일본서 환수
  • 송고시간 2020-07-03 07:46:38
'국화넝쿨무늬' 고려 나전칠기, 일본서 환수

온전한 동일 형태가 전 세계 3점만 존재하는 고려시대 나전합이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문화재청은 고려 나전칠기 유물인 국화넝쿨무늬합을 일본에서 환수했다고 어제(2일) 밝혔습니다.

길이 10㎝에 무게 50g 정도의 이 나전합은 영롱한 전복패와 바다거북의 등껍질인 대모 등을 이용한 치밀한 장식이 돋보입니다.

고려의 대표 공예품인 나전칠기는 파손 및 변형된 것을 포함해 전 세계 20여 점만 남아있습니다.

앞서 국외소재문화재재단은 일본의 개인 소장자와 접촉해 지난해 12월 나전합을 구입했습니다.

환수된 나전합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올해 12월 특별전을 통해 다시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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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