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7 부동산 대책에도 하반기 전국의 주택 매매가격과 전셋값이 상반기보다 상승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습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어제(2일) 발표한 '하반기 건설·주택경기 전망' 보고서에서 상반기 1.1% 상승한 전국의 전셋값이 하반기에는 1.5% 올라 연간 2.6% 오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지난해 전국 전셋값은 1.3% 하락했는데 올해는 오히려 지난해 감소폭의 두 배만큼 상승한다는 것입니다.
연구원은 또 다주택자에 대한 세제 강화 등으로 전세 물량이 매매로 전환되면서 양질의 전세 물량이 감소할 우려가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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