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첫 금요일 밤입니다.
지금 충청 이남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대기가 불안정하기 때문에 일부 수도권에도 천둥,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지나는 곳이 있는데요.
다소 요란할 수는 있겠지만, 내일 새벽 3시경이면 모두 잦아들겠습니다.
다행히 주말인 내일은 뚜렷한 비 소식이 없습니다.
영남지역으로만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여서 작은 우산 챙기시면 도움이 되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 계신 분들은 오히려 양산이 필요하겠습니다.
구름 사이로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높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은 서울이 29도 또 광주가 27도로 남부지방 중심으로는 오늘보다 제법 올라가겠습니다.
그리고 휴일인 일요일은 하늘빛이 다시 어두워지겠습니다.
그리고 남해안과 제주도는 비까지 내리겠습니다.
무엇보다 다음 주가 문제인데요.
보시다시피 비가 내리는 날이 굉장히 많습니다.
월요일까지는 남해안과 제주도에만 비가 오겠고요.
그리고 화요일부터는 계속해서 전국적으로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게다가 낮기온도 30도 안팎에 머물고 습도까지 높기 때문에 불쾌감 역시 심하겠습니다.
장기간에 비가 예보됐기 때문에 농가에서는 피해가 없도록 미리 대비해주시고요.
또 공사장 인근에서도 강풍으로 인한 시설물 낙하 사고가 없도록 사전에 방지하시기 바랍니다.
날씨트리였습니다.
(구본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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