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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김부겸-우원식' 민주당 당권 3파전으로

정치

연합뉴스TV '이낙연-김부겸-우원식' 민주당 당권 3파전으로
  • 송고시간 2020-07-03 23:28:04
'이낙연-김부겸-우원식' 민주당 당권 3파전으로

[앵커]

홍영표 의원이 민주당 당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당권 레이스는 이낙연, 김부겸, 우원식 의원의 3파전으로 재편됐습니다.

다음 주 본격적인 출마 선언들이 이어지면서 본격 레이스가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백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3선 홍영표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습니다.

그간 당권 경쟁이 대선 전초전 양상이 되어선 안된다며 대권 주자들의 전당대회 불출마를 요청해온 홍 의원.

측근 의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홍영표 / 더불어민주당> "차기 대선에 나설 분들이 당권에 도전하는 것을 다음 주 초에 다 밝힌다고 하시고 그런 방향에서 결정이 된 것 같습니다."

홍영표 의원의 불출마로 8월 민주당 전당대회는 이낙연-김부겸-우원식 3파전 구도로 재편됐습니다.

추경 처리 부담을 더는 다음 주부터 민주당 전대 레이스에 불이 붙을 전망.

가장 먼저 오는 7일, 이낙연 의원이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합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네, 7일 오후에 제가 발표를 한다 이미 이야기를 했죠. 제 입으로."

현재 가장 유력한 대권 주자이기도 한 이낙연 의원은 코로나로 인한 국가적 위기 대처에 나설 거대여당의 선장이 될 것임을 자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의 '당권-대권' 분리 규정으로 7개월짜리 당대표가 될 수 밖에 없다는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 부분을 파고든 것이 또 다른 대권 주자 김부겸 전 의원입니다.

김 전 의원은 오는 9일 출마선언에서 당 대표 2년 임기를 완주하는 '책임있는 당대표'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한편 일찌감치 당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우원식 의원은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백길현입니다. (wh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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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