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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연쇄감염 전국 확산 우려…4차·5차 전파도

사회

연합뉴스TV 집단·연쇄감염 전국 확산 우려…4차·5차 전파도
  • 송고시간 2020-07-04 09:08:46
집단·연쇄감염 전국 확산 우려…4차·5차 전파도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의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방문판매업체발 5차 감염에 이어, 경기도 의정부에선 4차 감염이 발생했고, 종교시설 관련 연쇄감염도 계속 확인되고 있는데요.

밤사이 추가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진우 기자.

[기자]

네. 코로나19 확산세가 전국적으로 심상치 않은 모습입니다.

먼저 경기 의정부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4차 감염까지 확산한 상태입니다.

해당 아파트 주민이 헬스장을 방문하면서 2차 감염이 이뤄졌고, 모임과 택시 등을 거치며 연쇄 감염이 이어진 겁니다.

확진자들 거주지가 양주와 파주, 성남 등 다양해 또다른 지역으로의 전파 우려도 큰 상황입니다.

종교시설발 연쇄감염도 지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이천시는 증포동에 사는 30대 남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는데요.

해당 남성은 앞서 이마트24 물류센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친구 사이로 확인됐습니다.

안양 주영광교회에서 시작된 감염이 물류센터 직원들을 거치며 이천까지 확산한 겁니다.

또 광주에서도 종교시설인 광륵사를 시작으로 교회와 여행자모임, 요양원 등으로 연쇄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앞서 서울에서는 방문판매업체 리치웨이와 관련해 5차 감염이 확인됐는데요.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 10명 가운데 7명 이상은 50대 이상의 고령층으로, 그만큼 중증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는 가운데,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깜깜이 환자도 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2일) 하루 동안 63명 발생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올리는 기준이 되는 일일 신규 확진자 50명을 사흘 연속 웃돈 수치입니다.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확진자도 전체의 12%에 달합니다.

서울에서는 관악구 왕성교회발 연쇄 감염에 이어 강남구 금융회사와 관련 확진자가 증가세입니다.

한동안 잠잠했던 대구에서는 집단감염이 일어나면서 신규 확진자가 86일 만에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지난 1일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이 학생이 다닌 연기학원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겁니다.

또, 충남·전북·경북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으로 산발적인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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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