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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경제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 송고시간 2020-07-04 14:57:11
[현장연결] 중앙방역대책본부, 코로나19 현황 브리핑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7월 4일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사회에서 총 3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해외유입 27명까지 포함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3,030명입니다.

신규로 격리해제자는 52명으로 현재 936명이 격리중에 있습니다.

어제는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심심한 조의에 말씀 그리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지역발생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경기도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한 헬스장 관련해서 4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이 4명은 헬스장 감염 확진자의 지인 및 가족입니다.

총 누적 확진자는 25명입니다.

역시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에 소재한 주영광교회 관련해서 교인의 직장 동료인 양지SLC 물류센터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24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은 대구광역시입니다.

대구 중구 연기학원 관련 확진자들이 재학 중인 학교 4곳의 교직원 그리고 학생 등 총 1,560여 명에 대한 검사 결과 현재까지 추가 확진자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대전광역시의 경우에는 지난 7월 2일 발생한 확진자와 관련해서 대전 서구에 소재한 의료기관인 더조은의원에서 6명이 추가로 확진되었습니다.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현재 진행 중에 있습니다.

광주 광륵사와 관련해서는 4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현재까지 총 61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추가로 확진된 환자들은 씨씨씨아가페 실버센터의 종사자 그리고 입소자 4명이 되겠습니다.

또한 광주 일곡중앙교회 관련해서 6명이 신규로 확진되었습니다.

신규 6명의 확진환자 등 이분들에 대해서는 광륵사 기존 집단발병과의 관련성에 대한 조사 그리고 지난 6월 28일에 예배 참석자를 대상으로 해서 현재 전수검사를 진행 중에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음으로는 27명의 해외유입 확진자와 관련된 내용입니다.

유입 국가는 미주가 3명, 유럽이 4명 그리고 아시아가 21명인데 이 중에 카자흐스탄이 12명, 파키스탄이 3명입니다.

검역과 관련해서 7월 3일 하루 동안 전국 11개 항만에서 154척의 선박이 입항하였고 이 중에 70%인 108척에 대해서 승선검역을 실시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는 월요일부터는, 7월 6일부터는 승선한 선원 중에 교대 또는 외출의 목적으로 하선하는 선원에 대해서는 전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함을 알려드립니다.

다음으로 연구개발과 관련해서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한 혈장 공여에 총 273명의 완치자분이 참여의사를 밝혀주셨고 실제 공여 실적은 109명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적극적인 참여에 감사드리면서 추가로 또한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올립니다.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 7월 4일 12시를 기준으로 해서 14개 병원의 19명의 중증환자에 대한 치료 신청이 접수되어 19명 모두에게 공급이 시작되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주말을 맞아서 특별히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고 또 밀접한 환경에서 감염 전파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방역수칙의 준수를 당부드리는데 무엇보다 먼저 불요불급한 음식점 등 실내에서의 모임은 연기하시거나 취소하시는 것이 좋고 음식점을 이용하실 경우에는 혼잡한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시되 식사 전에 반드시 손씻기 그리고 손소독제를 사용해 주시고 식당을 입장할 때 그리고 식사 전후에도 반드시 착용해 주시되 공용으로 먹는 음식은 공용 집게 등을 사용하고 식사가 진행되는 중에는 침방울 등 전파 우려가 있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대화를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식당을 비롯한 실내에서 휴대전화로 통화할 경우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사람이 없는 곳에서 통화해 주실 것도 부탁을 드립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습니다만 주말을 맞아 종교행사 또 종교와 관련된 소모임 등 각종 종교활동을 통해서 코로나19 감염전파 위험이 있습니다.

각별한 주의를 거듭거듭 부탁을 드립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어제 국회에서 통과된 3차 추가경정예산에 K방역과 관련된 연구개발 또 코로나19 치료제, 백신개발 등 차질 없는 이행을 위한 예산 1,916억 원의 집행에 만전을 기할 것임도 말씀드립니다.

이러한 R&D예산 1,916억 원은 방역장비, 진단기기의 국산화 고도화는 물론 치료제와 백신 개발을 위한 항체 및 혈장치료제, 또 백신 개발을 위한 플랫폼 기술 등을 중심으로 해서 개발기업 임상시험에 전 주기를 지원할 예정으로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몇 가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해서 백신의 개발을 지금 고대하고 있고 그러나 백신이 개발된다 하더라도 대규모 접종이 완료되어야 하며 또 백신의 예방 효과를 확인하는 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따라서 그 순간까지는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방역대책을 진행할 수밖에 없다는 상황임을 계속 반복해서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의 상황은 지난 5월 이후 수도권 중부권을 거쳐서 광주, 대구 지역에서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고 지방자치단체와 저희 방역당국 등이 모든 능력과 행정력을 동원해서 검사와 격리 그리고 추적에 노력하고 있지만 경증 그리고 무증상 시기에도 전염력이 높은 이러한 바이러스의 교묘한, 교활한 특성 때문에 깜깜이 감염까지 막고 그리고 규모를 줄이는 길은 오로지 거리두기를 근간으로 하는 대책 외에는 대안이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남은 쟁점은 거리두기의 정도 그리고 수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하는 것이 각국의 방역당국의 손에 쥐어진 선택지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는 거리두기 1단계를 유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수칙이 각자는 물론 각 단체나 시설, 장소에서 실제로 실효성 있게 실천되도록 노력해 주시길 거듭거듭 말씀드립니다.

엊그제 개신교 종교 지도자분들께서 나서셔서 여름성경학교, 캠프, 부흥회 행사의 취소나 연기를 권고해 주셨고 축소된 행사에서도 숙박이나 음식물 제공을 피해 달라는 기자회견을 하신 바 있습니다.

종교시설은 특별히 65세 이상 어르신,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19에 고위험군이 참석하기도 하고 요양병원을 포함해서 의료기관의 종사자, 복지시설의 종사자도 계시기 때문에 바로 이분들을 통해서 고위험군으로 전파도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철저한 방역준수가 필요한 장소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종교지도자분들의 앞장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또한 민주노총에서도 코로나19 전파 위험을 낮추고자 대규모 집회 연기를 발표해 주신 바 있습니다.

이렇게 국민 건강과 안전을 우선 해서 큰 마음으로 결정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최근 회사와 기관 등 그동안 미뤄왔던 워크숍이라든지 수련회, 교육훈련을 진행 중이거나 진행하시려는 순간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모임은 코로나19 전파가 가능하다는 점을 누누이 말씀드렸습니다.

기획을 하실 때부터 무증상 환자도 있다는 가정을 가지시고 추가감염이 없게 한다는 목표로 준비하시거나 아니면 모임 자체는 되도록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증상이 있는 분이 불참하는 것은 기본이고 발열을 확인하셔야 되고 워크숍 등의 모임 중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여야 합니다.

부득이하게 단체 식사나 음료를 제공할 때에도 침방울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그런 상황을 만드셔야 되겠고 식사 중에는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코로나19의 위험도를 낮추는데 함께 노력하는 주말이 되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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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