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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63명…잇단 집단감염·해외유입 급증

사회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63명…잇단 집단감염·해외유입 급증
  • 송고시간 2020-07-04 17:32:00
신규 확진 63명…잇단 집단감염·해외유입 급증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6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등지에서 연쇄감염과 집단감염이 이어졌고, 해외유입도 급증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 하루 63명 새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1만3,030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그제 63명에 이어 이틀 연속 60명대를 보였습니다.

수도권과 광주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해외에서 유입된 확진자까지 다시 급증했기 때문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은 36명, 해외유입은 27명인데 해외유입은 11일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지역사회 감염자를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이 21명이고 광주는 8명입니다.

그 외에 대전 3명, 충북 2명, 경북 1명 등인데, 신규 확진자가 그제 두자릿수를 보인 대구는 어제 1명에 그쳤습니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했습니다.

광주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광륵사 등 기존 집단감염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광주에 있는 사찰인 광륵사와 관련해 4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아 오늘 낮 12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대전 서구 더조은의원에서 6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방역당국이 감염경로롤 조사하면서 접촉자들도 검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의정부시의 한 아파트와 관련해서는 하루 사이에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5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안양 주영광교회 관련 확진자는 1명 늘어 모두 24명이 됐습니다.

국내 코로나19 사망자는 1명 추가로 발생해 모두 283명으로 늘었습니다.

완치돼 격리 해제된 환자는 52명 늘어 모두 1만1,811명이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엄중한 상황"이라며 "주말 종교행사와 소모임은 취소하거나 비대면으로 전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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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