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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교회발 집단감염 현실로…유치원·초등생 확진 늘어

사회

연합뉴스TV 광주 교회발 집단감염 현실로…유치원·초등생 확진 늘어
  • 송고시간 2020-07-05 09:08:42
광주 교회발 집단감염 현실로…유치원·초등생 확진 늘어

[앵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산발적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광주에서는 일곡중앙교회발 집단감염이 현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밤사이 추가된 소식, 보도국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상률 기자.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광주에서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어제(4일) 오후 일곡중앙교회 교인 8명을 비롯해 광주에서만 모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한 확진자는 모두 14명인데요.

지난달 27일과 28일 교회를 찾은 교인 1천여명에 대한 검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신도들이 광주는 물론 전남 장성과 전북 고창 등으로 퍼져 있어, 감염자가 호남 지역 전체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광주시는 일곡중앙교회 신도 상당수가 예배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예배에 참석한 전체 신도에게 자가격리 조치를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한편 광주에서는 지난달 27일 이후 모두 7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앵커]

서울과 대전에서는 초등학생과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어왔던데,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서울에서는 중랑구 묵현초등학교 학생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중랑구 내 36번 확진자의 자녀인 이 학생은 지난달 29일부터 증상 발현이 있었고 지난 3일 검사 결과 어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 학생의 같은 반 학생과 교사 등 53명은 선별 검사를 진행했고, 오늘(5일) 학교 전체 학생과 교직원에 대한 전수검사가 실시됩니다.

대전에서는 6세 유치원생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유치원생은 대전 정림동 의원에서 근무한 뒤 확진판정을 받은 30대 여성의 자녀로 조사됐습니다.

이로써 최근 확진자가 늘고 있는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37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뒤 확진 판정을 받는 사례가 전국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습니다.

그제(3일) 인천에서 확진자가 나온데 이어 어제(4일)는 경기도 가평과 화성, 제주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카자흐스탄 입국발 감염 사례도 심상치 않은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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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