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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일가족 연쇄감염도 속출

사회

연합뉴스TV 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일가족 연쇄감염도 속출
  • 송고시간 2020-07-07 09:05:42
수도권 중심 확산세 지속…일가족 연쇄감염도 속출

[앵커]

수도권을 중심으로 국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가족 연쇄감염도 속출하고 있는데요.

밤사이 추가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제 하루 서울에서만 3명의 확진자가 더 나왔습니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중랑구에 거주하는 확진자는 지난 3일 확진된 서울 강북구 소재 교보생명 콜센터 직원의 가족입니다.

앞서 이 콜센터 직원이 확진된 데 이어 일가족과 직장동료가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관련 확진자는 모두 9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밖에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도 서울에서 2명 추가로 발생해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경기도 광주에서는 71살 여성이 어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여성은 앞서 확진된 성남 탄천초등학교에 다니는 형제의 할머니입니다.

시 관계자는 "확진된 할머니가 성남시 분당구 아들 집을 오가며 손자들을 돌봤다"고 밝혀 손자를 통한 감염이 의심됩니다.

또 경기도 성남시에서는 확진된 세 살배기 딸 간호를 위해 함께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했던 35살 여성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의 남편도 지난달 29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앞서 확진된 사람과 서울 여의도 현대카드 사옥 5층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아빠에서 딸, 딸에서 엄마 순으로 일가족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상황입니다.

경기도 시흥에서는 배곧동에 사는 40대 주민이 어제 저녁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현재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상태입니다.

이밖에도 대전과 광주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와 방역당국이 조사 중입니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그제 48명 발생했습니다.

사흘 연속 60명대를 보이다 50명 아래로 줄어들었는데요.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은 잠시 후 오전 10시쯤 발표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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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