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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연결] 질본 "휴가철 경각심 필요…생활백신은 거리두기·위생수칙"

사회

연합뉴스TV [현장연결] 질본 "휴가철 경각심 필요…생활백신은 거리두기·위생수칙"
  • 송고시간 2020-07-07 14:36:00
[현장연결] 질본 "휴가철 경각심 필요…생활백신은 거리두기·위생수칙"

중앙방역대책본부가 국내 코로나19 현황을 설명합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새롭게 66명이 격리해제가 되어 현재 982명이 격리 중입니다. 안타깝게도 사망자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올립니다.

먼저 국내 지역발생에 대해서 좀 상세히 설명드리겠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서 자가격리 중인 교인의 직장동료 1명이 추가되어 이제까지 누적 37명 환자를 발견하였고 서울에 강남구 사무실과 관련해서 지난 7월 1일 확진된 지표환자의 관련자 1명 그리고 방문자 2명, 방문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되어 총 6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경기도입니다. 경기도 수원시 교인 모임과 관련해서 교인 지인의 접촉자 및 접촉자 가족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가 25명입니다. 의정부시 아파트 주민이 방문했던 헬스장 관련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이제까지 의정부시의 아파트와 관련된 누적 확진자는 총 29명입니다. 다음은 광주광역시로 광주의 광륵사 관련해서 5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총 누적 확진자는 92명입니다. 추가확진자는 광주사랑교회 관련이 2명 그리고 광주 사랑교회 확진자가 방문했던 사우나의 직원 3명입니다.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특별히 음식점의 경우 마스크 착용이 어렵거나 밀접환경에서 감염전파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이제까지 주요 음식점 관련 역학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대체적으로 환자가 발생한 경우. 예를 들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마스크를 착용했더라도 미흡하게 착용하는 경우. 예를 들어서 제대로 착용하지 않는다든지 대화를 했을 때 마스크를 벗는다든지 하는 경우. 또 위험 행위로는 밀폐된 공간에서 장시간 체류하면서 음주 및 대화를 하거나 다수가 큰소리로 대화하는 등 침방울이 많이 전파될 수 있는 행위를 하는 경우에 감염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동시에 이용자 간의 밀접한 접촉이 이루어지고 뷔페 등 이용 시에 집기를 공용으로 이용한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과 관련해서 음식점에서 지켜야 할 수칙으로 먼저 되도록 혼잡한 시간대를 피해서 방문해 주시고 가능한 한 지그재그로 앉거나 한 방향으로 바라보도록 앉고. 또 손 씻기와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위생 수칙의 준수를 당부드립니다.

동시에 식당에 입장하실 때 그리고 식사 전후에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고 술잔이나 식기 등은 함께 사용하지 않고 개인별로 사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휴대전화를 통화할 경우 등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거나 실외로 나가서 통화해 주시고 거듭 강조합니다마는 식사를 하는 중에는 침방울로 인한 전파 우려가 있는 대화는 최대한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식사 중간중간이라도 대화가 필요한 경우에는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다음은 해외유입 확진자와 관련된 사항입니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의 추정 유입국가로는 미주가 6명, 유럽이 1명, 아시아가 17명인데 이 중에는 카자흐스탄이 13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제까지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누적해서 1714명입니다. 이 중의 793명 즉 46.3%가 검역 단계에서 진단검사를 통해서 확인된 사례가 되겠습니다. 나머지 지역사회에서 발견되는 해외유입 사례의 경우에는 입국 후 3일내에 전수 진단검사를 통해서 최대한 해외유입 환자로 인한 확산을 차단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해외유입 확진자 중에서 중증, 위중이었던 환자는 총 10명이며 사망자는 1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 수입된 렘데시비르의 경우 15개 병원에서 22명의 중증환자에 대해서 공급이 완료된 상태이고 아직 치료 효과에 대해서는 결과가 정리되지는 않은 상황으로 추후 다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혈장치료제 개발과 관련해서 총 312명의 확진자께서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혀주신 데 감사드리고 실질적으로 혈장 공여가 완료된 분은 132명입니다.

끝으로 저희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종교시설 그리고 방문판매 시설을 중심으로 해서 국내 발생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거듭거듭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특별히 오늘은 방문판매 경우를 보도 참고 자료에 적시하였는데 건강식품, 의료기기제품 홍보관 및 체험관 일명 떳다방이라고도 불리는데. 사업설명회 등 고령층을 대상으로 유인, 집합, 판매하는 각종 행사를 통해서 밀폐된 환경에서 다수의 방문자가 밀집하여 장시간 접촉하는 감염전파에 아주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중장년층 특히나 고위험군인 연로하신 고령층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방문판매업체 관련 사업설명회나 홍보행사의 참석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코로나19 관련해서 마지막으로 말씀 몇 가지 올리겠습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이 언제쯤 개발이 되어서 접종까지 진행이 될지 그리고 접종이 완료된다고 하더라도 방어력을 확신할 수 있을지, 또한 백신으로 인한 그 방어력이 얼마나 지속될지, 아무도 확신하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전 연구기관, 기업, 방역당국 등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앞으로 백신의 개발이나 확보 과정에서 백신 그 자체 그리고 접종 도구를 확보하는 방안, 더 나아가서 저온 유통 체계를 구축하는 방안, 생산, 수급 각 단계별로 국가 간 극심한 경쟁이나 연합 등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만큼 백신의 확보도 상당히 난제입니다. 또한 국내적으로 백신과 치료제 개발 이전인 현재 국지적으로 유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더군다나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주의와 경각심이 다시금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다행인 것은 우리에게는 이미 코로나19에 또 다른 백신이 있습니다. 그것은 지난 6개월간 몸소 체험한 경험과 지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하루하루 코로나19에 대해서 추가로 밝혀지는 지식, 그리고 그 지식이 또 근거가 되고 그 근거들이 과학적 근거로 쌓여서 예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현재 생물학적 백신은 개발 전이지만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생활 속의 백신은 대구의 지나간 폭발적 코로나 유행을 꺾은 바 있고 차단해낸 바 있습니다.

이러한 생활 속의 백신은 거리두기, 위생수칙의 준수 그리고 마스크 착용입니다. 일부 연구 결과 전파력이 높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로운 계통군이 출연했다는 논문도 있고 또 전파경로에 대한 또 다른 새로운 가설이나 추이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 예방의 원칙, 방역의 기본은 바뀌지 않는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대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생활 속의 코로나19 백신은 실내외에서 거리두기를 실천하고 손씻기 등 위생수칙을 준수하며 공공장소에서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대화나 휴대폰을 통화할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입니다. 아프면 집에 머물고 1339나 보건소에 문의해서 빠른 시간 안에 진단검사 받는 것도 백신의 하나입니다. 우리 모두 한 사람, 한 사람의 실천이 코로나 억제 그리고 피해 최소화의 가장 큰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다시금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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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