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1학년 학생이 양육비 지급을 거부해 온 자신의 친아버지를 직접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오늘(7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 중학생 A군은 "돈이 없으면 학원에 다니는 것도, 먹는 것도 할 수 없는 나라에서 양육비를 주지 않는 것은 신체적, 정신적 학대"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재혼한 가정의 아이에게만 부모의 의무를 다하는 친아버지의 행동은 비도덕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시민단체 양육비해결모임은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는 부모들을 상대로 7차례 집단 소송을 냈지만, 승소한 적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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