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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이틀째 40명대…수도권·광주 감염 지속

사회

연합뉴스TV 신규 확진 이틀째 40명대…수도권·광주 감염 지속
  • 송고시간 2020-07-07 20:09:44
신규 확진 이틀째 40명대…수도권·광주 감염 지속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명 넘게 발생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여파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들어오는 감염자도 늘고 있는데 12일째 두 자릿수를 보였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4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만3,181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40명대를 보였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자는 20명입니다.

경기 7명, 서울 3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이 12명을 차지했습니다.

경기 수원 교인 모임과 관련해 교인 지인의 접촉자와 접촉자의 가족 등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 관련해서도 자가격리 중인 교인의 직장동료가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선 광주 6명, 대전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주 광륵사 관련해 추가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90명을 넘었습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 "국지적으로 유행 중인 지역사회 감염이 언제 전국으로 확산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늘어날 수 있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서 주의와 경각심이 다시금 필요한 상황입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24명 발생했는데, 입국 검역 과정에서 16명이 확진됐습니다.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달 25일 이후 12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며 지난달 22일 이후 2주 만에 국내 감염자 수를 다시 넘어섰습니다.

특히 최근 1주간 해외유입 확진자 124명 중 43%인 53명이 카자흐스탄에서 들어왔습니다.

카자흐스탄 현지 확진자 급증과 항공기 운항 재개의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한편, 코로나19 치료제로 특례수입된 렘데시비르는 현재 22명의 중증환자에게 투여됐습니다.

또 혈장치료제 개발을 위해 312명의 확진자가 혈장 공여 의사를 밝혔고 지금까지 이 중 132명이 혈장을 제공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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