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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코로나 환자 잇따라…유치원 원격수업 증가

사회

연합뉴스TV 어린이 코로나 환자 잇따라…유치원 원격수업 증가
  • 송고시간 2020-07-07 20:18:07
어린이 코로나 환자 잇따라…유치원 원격수업 증가

[앵커]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광주와 대전 지역에서는 선제 조치로 대부분의 유치원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신새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역감염이 확산하며 전국 어린이집과 유치원 곳곳이 문을 닫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의 등원 중지를 결정했습니다.

대전 서구와 동구 61개 유치원과 대전시 전체 어린이집 역시 등원이 미뤄졌습니다.

7일 오전을 기준으로 전국 유치원 347개원이 등교 수업을 하지 못했는데, 등교 수업이 미뤄진 전체 학교 중 88%가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집중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최근 청소년ㆍ소아 환자 증가는 지역사회 감염이 가족 내로 전파된 사례가 많은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통한 집단 발병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유병욱 /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유치원내, 학교 내에서는 마스크를 거의 벗지 못하고 있거든요. 감염될 가능성이 낮죠. 최근에 방문판매라든지, 사찰 관련 종교행사 관련으로 (가족이) 감염됐다 무증상이었는데 연결고리를 보니까, 검사를 해보니 아이들이 나온거죠."

서울시는 여름철을 맞아 어린이집과 유치원 긴급점검에 나섰습니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급식 위생 점검과 더불어 칸막이 설치 등 생활방역 준수 여부를 이달 말까지 집중 점검할 계획입니다.

<박경오 / 서울시 식품안전팀장> "서울에 있는 2,704개 유치원 및 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예방 및 생활방역 현황에 대해 점검했습니다."

현재까지 국내의 소아ㆍ청소년 코로나19 확진자 중 중증ㆍ위중 환자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신새롬입니다. (ro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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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