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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기 근절 대책 곧 발표" vs 정부 실정 부각

정치

연합뉴스TV "투기 근절 대책 곧 발표" vs 정부 실정 부각
  • 송고시간 2020-07-08 11:14:20
"투기 근절 대책 곧 발표" vs 정부 실정 부각

[앵커]

국회에서도 부동산이 가장 뜨거운 이슈입니다.

민주당은 연일 투기와의 근절을 강조하며 고강도 대책을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고, 통합당은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실패로 규정하며 비판의 수위를 높이는 모습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도 부동산 투기와의 전면전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이해찬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아파트양도 차익으로 터무니없는 돈을 벌 수 있다는 의식이 우리 사회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도 당정 협의를 거쳐 다주택자와 투기성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 강화 등 7월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법안을 곧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주당 소속 다주택 의원들의 부동산 처분과 관련해 실거주 외 주택을 2년 안에 팔도록 한 대국민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이른 시일 내에 약속이 이행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미래통합당은 오늘도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한 비판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어제 부동산 정책 진단 긴급 간담회를 연 데 이어, 오늘 오후에는 당 비상대책위원회 산하 경제혁신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부동산 문제를 다룰 예정입니다.

어제 간담회에서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일관성 없는 부동산 정책이 가격 상승을 불러왔다고 지적했고, 주호영 원내대표는 김현미 국토부 장관을 겨냥해 "제대로 할 자신이 없으면 빨리 그만두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어제 이낙연 의원이 민주당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는데, 내일은 김부겸 전 의원이 당권 도전을 선언하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 의원과 당 대표 경선에서 맞붙을 김부겸 전 의원은 내일 민주당사에서 출마 선언을 합니다.

어제 광주를 찾았던 김 전 의원은 오늘은 전북 전주를 방문해 기자 간담회를 열고 재래시장 등에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계획입니다.

어제 당권 도전을 공식 선언한 이낙연 의원은 오늘 언론 인터뷰와 국회에서 열리는 각종 세미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 의원은 아침에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반포 대신 청주' 논란에 휩싸인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직접 서울 강남의 아파트를 처분하는 게 옳다는 뜻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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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