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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판업체발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 석달만에 최다

사회

연합뉴스TV 방판업체발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 석달만에 최다
  • 송고시간 2020-07-08 18:58:25
방판업체발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 석달만에 최다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만에 다시 60명대로 늘었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광주, 대전의 방문판매업체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외에서 유입된 신규 확진자는 석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63명 새로 발생해 모두 13,244명으로 늘었습니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부터 사흘 연속 60명대를 기록한 뒤, 이틀 연속 40명대를 보였다가 다시 6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지역사회 감염은 30명입니다.

경기 11명, 서울 5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이 17명을 차지했습니다.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경기 수원 교인모임발 집단감염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수도권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재분류됐고 확진자도 추가로 나왔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광주 7명, 충남 3명, 대전 2명, 전남 1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은 광주 방문판매 모임 관련으로 재분류됐는데, 확진자가 계속 늘면서 누적 확진자가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대전 서구 방문판매 관련 집단감염도 확산하며 누적 확진자가 90명 가까이 됐습니다.

광주 동구에 있는 광주고시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기존 집단감염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 중입니다.

방역당국은 최근 방문판매업체를 고리로 집단감염이 확산하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습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가정방문 등을 통한 제품설명 등의 과정에서 장시간 동안 밀접하게 대화가 이루어진 점 등에서 감염 발생의 우려가 높기 때문에 가정방문을 통한 설명회의 참석도 자제해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한편, 해외유입 신규 확진자는 33명으로, 이틀 연속 국내 감염자 수를 넘어섰습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이후 13일 연속 두 자릿수를 보이며, 지난 4월 4일 40명 이후 석달여 만에 가장 많았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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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