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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에 입 여는 이낙연…김부겸 오늘 출마선언

정치

연합뉴스TV 현안에 입 여는 이낙연…김부겸 오늘 출마선언
  • 송고시간 2020-07-09 07:45:08
현안에 입 여는 이낙연…김부겸 오늘 출마선언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출마선언을 한 이낙연 의원은 예전과 다르게 부동산 논란 등 현안에 적극적으로 의견을 밝히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은 오늘(9일)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으로 전대 경쟁에 뛰어듭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남 집을 팔았으면 한다고) 본인(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께도 말씀을 드렸습니다.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었다고 설명을…국민들의 실망을 충분히 알고 계시는 것으로 느껴졌습니다."

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정치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부동산 논란에 대해 연일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동안 논란이 될만한 현안에 극도로 말을 아껴왔지만, 출마 선언 후 쏟아지는 질문과 인터뷰 요청에 결국 입을 연 겁니다.

이 의원 발언과 맞물려 노영민 실장이 "이번 달 내로 집을 처리하겠다"고 밝히면서, 앞으로 대북 이슈와 검언유착 수사 등에 이 의원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도 출사표를 던지고 본격적으로 전대 경쟁에 뛰어듭니다.

대구 출신인 김 전 의원은 출마 선언 전 가장 먼저 광주로 달려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도는 등 호남 표심 다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노 실장의 부동산 처분 발표에 "빠른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공감을 표하며 현안 이슈에서도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부겸 전 의원이 출마선언을 하면 2파전으로 진행되는 민주당 경선 열기가 본격적으로 뜨거워질 전망입니다.

민감한 주요 현안들에 대한 정책 대결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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