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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불운은 이제 그만…스트레일리, 59일 만에 승리

스포츠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불운은 이제 그만…스트레일리, 59일 만에 승리
  • 송고시간 2020-07-09 08:06:35
[프로야구] 불운은 이제 그만…스트레일리, 59일 만에 승리

[앵커]

올해 유독 승운이 따르지 않았던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가 뒤늦은 시즌 2승을 챙겼습니다.

LG는 잠실 라이벌 두산전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롯데 에이스 스트레일리는 평소와 다름없이 호투를 이어가며 한화 타자들을 차례대로 돌려세웁니다.

문제는 타자들.

스트레일리가 등판할 때마다 침묵했지만, 이번에는 1회부터 이대호가 적시타로 선취점을 내며 에이스를 지원사격합니다.

이대호는 3대 0으로 앞서가던 3회 솔로포를 가동해 12년 연속 시즌 10홈런 고지를 밟았고, 전준우는 7회 투런 홈런을 터트려 점수를 6대 0까지 벌렸습니다.

롯데는 한화에 6대 2로 승리하고 전날 연장 12회 역전패를 설욕했습니다.

7이닝 7탈삼진 무실점으로 한화 타선을 틀어막은 스트레일리는 59일 만에 승리를 챙겨 시즌 2승째를 거뒀습니다.

<댄 스트레일리 / 롯데 자이언트 투수> "초반부터 타자들이 점수를 내줘서 편하게 던졌습니다. 경기에 앞서서 난 점수를 안 내줄테니 타석에서 도와달라는 의미로 커피를 돌렸습니다."

LG가 4대 1의 불안한 리드를 지키던 4회초.

김현수가 2사 1루에서 풀카운트 대결 끝에 타구를 잠실구장 관중석까지 보내는 투런포를 쏘아 올립니다.

두산이 6대 3까지 따라온 9회초 1사 1루에서도 다시 한번 담장을 넘기며 KBO리그 통산 1천 타점까지 달성합니다.

김현수가 홈런 두 방을 터트린 LG는 8대 5 승리로 두산전 6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박병호와 이정후가 나란히 스리런포를 터트린 키움은 삼성을 상대로 여섯점 차를 뒤집고 7대 6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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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