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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키움 vs KIA 홈런 대결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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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키움 vs KIA 홈런 대결 승자는?
  • 송고시간 2020-07-11 09:45:29
[프로야구] 키움 vs KIA 홈런 대결 승자는?

[앵커]

프로야구 KIA와 키움이 주말 첫날부터 시원한 홈런 대결을 벌였습니다.

팽팽한 승부가 펼쳐지며 경기는 연장으로 흘렀는데요.

마지막에 웃은 건 KIA였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비가 그친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는 여름밤의 홈런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올시즌 에이스답지 않은 성적의 양현종이 선발로 나선 KIA, 3회 나지완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린 뒤, 나주환이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초반부터 다득점했습니다.

7대 6, 1점차로 앞서던 6회에는 터커가 왼쪽 담장 끝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도망가는 점수를 뽑았습니다.

키움의 홈런포는 조금 늦게 가동됐습니다.

6회 박동원이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양현종이 6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고, 8회에는 김하성이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아예 경기장 밖으로 벗어나는 큼지막한 장외 홈런이었습니다.

결국 연장으로 흐른 승부, 11회 말 KIA는 최원준의 끝내기로 혈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최원준 / KIA 타이거즈> "요즘 경기에 나가는 일이 많이 없었는데, 그 부분에 조금기회가 한 번 오겠다 준비를 열심히 한게 이런 좋은 결과 있었던 것 같습니다."

두산은 맹타를 휘두르며 롯데에 승리했습니다.

오재일이 1회부터 스리런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고, 장타자로 변신한 오재원이 3루타와 솔로홈런을 연타석으로 날리며 승리에 기여했습니다.

LG는 이형종이 타선에 복귀했지만, 5안타에 그치며 15안타 불방망이를 휘두른 NC에 대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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