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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각층 애도…여권 인사 조문 줄이어

사회

연합뉴스TV 각계각층 애도…여권 인사 조문 줄이어
  • 송고시간 2020-07-11 16:06:14
각계각층 애도…여권 인사 조문 줄이어

[앵커]

주말인 오늘 故 박원순 시장의 빈소와 분향소에는 각계각층의 조문 행렬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구하림 기자, 오늘은 어떤 인사들이 빈소를 찾았습니까.

[기자]

네,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앞에 나와 있습니다.

故 박원순 시장 빈소가 마련된 지 이틀 째인데요.

주말인 오늘도 각계각층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된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조문을 시작으로 정재계는 물론 종교계, 학계 방문이 줄을 이었습니다.

2014년 서울시장 자리에 도전하기도 했던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 조문했고,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종교계에서는 염수정 추기경이 빈소를 찾았고, 불교계 조문도 이어졌습니다.

박 시장과 여러 시민단체에서 뜻을 같이했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도 빈소를 찾았는데요.

최 교수는 박 시장에 대한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죽음으로써 모든 것에 답했다고 본다"고 밝혔습니다.

대표적인 박원순계로 분류되는 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오랫동안 빈소를 지켰고, 문희상 전 국회의장도 빈소를 찾았습니다.

문 전 의장은 "참담하다"고만 말한 뒤 빈소를 떠났습니다.

한편 박 시장 장례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을 맡은 민주당 박홍근 의원은 장례위원회 구성 현황 등을 밝혔는데요.

시민사회와 정치권, 서울시를 대표해 백낙청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와 민주당 이해찬 대표, 또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 3명이 장례위 공동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빈소는 밤 10시까지 운영되는데요.

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도 밤늦게까지 조문 행렬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서울대학교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전해드렸습니다. (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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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